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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장갑차 운전한 北김정은…군수공장 방문해 ‘전쟁 준비’ 강조[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하고 무기 생산능력의 제고를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하고 무기 생산능력의 제고를 독려하며 ‘전쟁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만에 또다시 군수공장 시찰에 나선 것이다.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21일 시작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앞두고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에서 “현존 미사일 생산능력을 보다 비약적으로 제고함으로써 확대 강화된 전선부대들과 미사일 부대들의 편제수요 및 작전계획 수요에 맞게 대대적으로 생산장비시킬 데 대한 중대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전쟁 준비의 질적 수준은 군수산업 발전에 달려있다”면서 “공장이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맡고 있는 책임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공장에서는 노동계급의 애국적 열의를 폭발시켜 전쟁 준비를 위한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에서는 “대차 설계를 끊임없이 갱신하고 생산공정 현대화에 힘을 집중하여 군대의 전쟁 준비 완성에 실지 기여할 수 있는 현대적이며 성능 높은 발사대차들을 더 많이 생산장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하고 무기 생산능력의 제고를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연합]

김 위원장은 전투장갑차 생산 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운전해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경조종방사포탄 생산 공장에서는 122㎜와 240㎜ 방사포탄의 조종화 실현이 ‘일대 혁명’이라고 평가한 뒤 “이제는 포탄생산에 총궐기하여 우리 포병무력의 전투성을 한계단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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