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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 아프리카 3개국·두바이 출장…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박진 외교부 장관이 5박 8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박 장관은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바티칸 4개국을 연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 등을 벌였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아프리카 3개국과 두바이 출장에 오른다.

지난주 5박8일간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바티칸 4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아프리카 방문을 통해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유치 교섭 총력전에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잠비아, 르완다와 UAE 두바이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최다 회원국이 위치한 아프리카에 대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적극 실시하고, 내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측 고위급 참석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첫 방문지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에티오피아다. 박 장관은 8일 데메케 에티오피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연합 상주 외교단 등을 초청하는 ‘한국의 밤’ 행사를 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한다.

아울러 박장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 7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의 참전기념관을 아프리카 주재 공관장들과 함께 방문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생존 참전 용사들을 위문한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은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회의에서 대(對)아프리카 부산 엑스포지지 교섭 최종 전략과 교섭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박 장관은 잠비아를 방문한다. 1990년 수교 후 우리 외교부장관으로서는 최초로 방문한다.

박 장관은 11일 카쿠보 잠비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한다. 잠비아는 올해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와 공동개최한 국가로, 자유, 평화,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양국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 박 장관은 우리 외교장관으로 10년 만에 르완다를 방문한다. 박 장관은 12일 비루타 르완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고 ‘한-르완다 정책협의회 MOU’ 등을 체결한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두바이에서 UAE 진출 우리 기업 대상 간담회를 열고 ‘외교부 1호 영업사원’으로 중동 맞춤형 세일즈 외교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중동 지역 공관장 회의를 통해 중동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방안과 부산 엑스포 유치 전략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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