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비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 다수 선발”

학사장교 출신 소영민 소장, 중장 진급 '특수전사령관'

육군 공보정훈실장에 학군장교 출신 노재천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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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전경.[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는 3일부로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육군소장 강건작, 소영민, 안병석, 이정웅, 전동진, 정철재 등 6명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 특수전사령관, 국방개혁비서관 등으로 임명된다.

해군소장 강동훈, 김현일 이상 2명도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교육사령관과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된다.

공군소장 정상화, 최성천 이상 2명이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참모차장과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된다.

육군준장 강호필 등 11명, 해군준장 김성학 등 2명, 공군준장 권혁 등 6명, 이상 19명이 소장에 진급했다.

육군대령 강경훈 등 52명, 해군대령 강동구 등 14명, 공군대령 김종태 등 12명, 이상 78명이 준장에 진급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학사장교 출신인 소영민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2년 연속 학사장교 출신 군단장급 장군이 배출됐다. 소 중장은 특수전사령관에 보임될 예정이다.

여군인 정정숙 대령이 육군준장(보병)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여성인력 진출 확대 기조가 유지되었다"며 "올해 장군 인사에서는 마지막까지 묵묵히 성실히 복무한 인원을 다수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중 유일하게 준장급인 육군 공보정훈실장에는 학군장교 출신인 노재천 육군사관학교 공보정훈실장(육군대령)이 진급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