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보지원사 "옛 기무사 휴대폰 감청의혹 사실 확인…수사에 적극 협조"
-서울중앙지검, 안보지원사에 사실조회 요청
-안보지원사 "2013년 감청 관련 사실 확인"
-"내부 문제제기에 중단..수사에 적극 협조"
-"수사중 사안이라 설명 제한..양해 바란다"
부대가 해체되기 전 기무사령부 정문 전경.[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과거 기무사의 휴대폰 감청 의혹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검찰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군사안보지원사는 31일 "지난 6월 중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옛 기무사의 휴대폰 감청 의혹 관련 사실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에 따라, 존안된 자료를 통해 옛 기무사가 군사기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감청장비를 도입했고, 성능시험을 진행하던 중 법적근거 등이 미비하다는 내부 문제 제기에 따라 2014년 초 사업을 중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확인된 내용을 서울중앙지검에 통보하는 한편, 향후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보지원사 관계자는 "기타 세부사항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설명이 제한되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