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 목선에 해안 경계가 뚫린 것과 관련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 사과했다.
정 장관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사과를 발표하고 "이번 북한 소형목선의 삼척항 입항 상황을 분석해본 결과, 경계작전 실패와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계작전 실패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과오"라며 "관련자들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장관은 북한 소형목선의 삼척항 입항 상황을 분석한 결과 경계작전 실패와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공식 인정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작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