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경제DB] |
-IS 격퇴작전 일일비용과 같은 수준
-美 국방예산 7000억달러의 0.002%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미국이 1400만달러(약 156억원) 가량의 비용을 아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9일(현지시간)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이 확인한 추정치를 인용해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중단 결정으로 약 1400만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ㆍ12 북미정상회담 이후 트위터를 통해 “‘워게임’(war game)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위크는 1400만달러에 대해 미 국방부가 올해 2월 당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군 주도로 진행된 IS(이슬람국가) 격퇴 작전의 일일 소요비용으로 같은 금액을 추산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으로 아끼는 비용이 IS 격퇴 작전 일일 소요비용과 같다는 얘기다.
미국은 2014년 ISIS 격퇴 임무 시작 이후 182억달러(약 20조3000억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위크는 또 1400만달러는 미 국방예산인 7000억달러(약 780조7800억원)의 약 0.00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