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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연구소, 올해의 ADD인에 기무현 수석연구원 선정…국산 요격미사일 개발 주역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올해의 ADD인’으로 기무현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기무현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ADD는 30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본소에서 “국산 탄도탄 방어체계 개발에 큰 공을 세웠다”며 기무현 수석연구원에게 올해의 ADD인 상을 수여했다.

1979년 ADD에 입소해 37년간 ‘국산 탄도탄 방어체계 개발’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기무현 수석연구원은 국산 단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마,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 개발 성공의 주역이다.

천마의 체계설계 및 조립과 점검 담당을 시작으로 방공유도무기 개발에 참여한 기 연구원은 향후 장차 미국산 패트리엇을 대체할 M-SAM의 원형인 천궁 개발에 참여해 체계개념연구, 설계, 제작, 시험평가까지 개발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ADD는 밝혔다.

[사진=단거리대공유도무기 천마]


ADD는 신궁, 천마, 천궁 등을 독자 개발해 순수 국내기술로 전 방위 영공방어가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천궁 개량형인 M-SAM과 사드를 대체할 수 있는 L-SAM 등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분야로 연구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DD 측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자국 무기로 방공작전을 수행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드물며, 탄도탄 요격에 성공한 ADD의 방공분야 기술력은 세계 선두권”이라고 밝혔다.

[사진=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


기무현 수석연구원은 “그간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방공유도무기체계를 개발해 우리나라 자주 방공의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ADD의 방공유도무기 개발능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며 모든 공중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방어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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