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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포 도발] 南 대응포격 얻어맞은 北…추가도발 가능성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북한의 서부전선 로켓포 도발에 우리 군이 즉각 대응포격에 나서면서 남북간 무력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관심은 우리 군이 실시한 수십발의 대응포격에 북한군이 추가 보복도발을 할지 여부다.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이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향해 보복타격을 천명해 왔던 북한군 입장에서 우리 군의 대응포격으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추가도발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럴 경우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도발 형태는 다양하다.

우선 북한군 지역을 대응타격한 우리측 군 시설에 대한 재차 보복이 있을 수 있다.

이 방식은 보복타격을 당한 북한군 내부의 사기 문제와 함께 ‘받은 만큼 갚아 준다’는 대응 방식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효과가 있다.

휴전선 인근의 병력ㆍ화력 집중배치와 함께 전투태세에 돌입함으로써 통해 전쟁 위협을 고조시켜 긴장모드를 조성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또 서해 북방한계선(NLL)이나 동부전선 등에서의 ‘성동격서’식 무력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북한 전문가는 “북한군의 피해가 있을 경우, 당장 오늘 밤이라도 북한이 추가 보복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태세 구축을 주문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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