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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광복 70주년 독도 해상기동…해사생도 입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해군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 해상에서 기동항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지스구축함인 서애 류성룡함(DDG)과 구축함 양만춘함(DDH-Ⅰ), 상륙함 천왕봉함(LST-Ⅱ), 유도탄고속함 홍대선함(PKG), 그리고 해상초계기 P-3C 2대 등이 기동부대로 편성됐다.

해군 기동부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성찰하고 굳건한 영해 수호 의지를 다지게 된다.

또 우리 영토인 독도 해상에서 광복 70년을 축하하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할 예정이다.

기동부대 지휘관 이상갑(대령) 제71기동전대장은 “광복 70년을 맞아 해군 함정이 우리 영토인 독도 해상을 항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번영과 해양강국으로 도약을 기원하며 독도를 포함한 우리 바다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해군사관생도들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 입도한다.

사관생도 5명과 장병 4명으로 구성된 해사 요트팀은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를 출발해 부산, 양포, 죽변, 울릉도를 거쳐 광복절인 15일 당일 오전 11시에 독도에 입도할 예정이다.

해군사관생도가 요트로 항해해 독도에 입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15일 오후 독도를 출발해 19일 해군사관학교로 귀항할 예정이며 총 620여 마일(1148㎞)를 항해하게 된다.

요트 항해훈련에 참가한 박건우 생도(4학년)는 “해군사관생도로서 광복 70년 아침에 독도에 오르게 돼 가슴이 벅차고 감개무량하다”며 “장교로 임관해 우리 바다와 영토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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