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와 교육부가 주최ㆍ주관하는 2015 세계교육포럼은 교육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유네스코 회원국 교육 분야 장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민간단체, 전문가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19일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 직후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 참석을 비롯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지도자 정상회의,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서울포럼,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특별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이화여대 여성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도 참석한다.
이와 함께 반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예방과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장관 면담 등을 통해 한ㆍ유엔관계와 기후변화, ‘포스트 2015 개발의제’ 등 주요 현안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 등 잇단 도발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반 총장 방한과 관련, “유엔 창설 70주년 및 광복 70주년인 올해 우리나라와 유엔간 협력관계를 재조명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중견국으로서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유엔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국민적 관심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인연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성 전 회장은 목숨을 끊기 직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 총장과 가깝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고자 검찰이 표적수사를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성 전 회장이 주도한 ‘충청포럼’과 반 총장과의 인연도 부각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엔측은 반 총장이 성 전회장과 충청포럼 등 공식석상을 통해 안면을 익히기는 했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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