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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전투기 FA-50 전력화...한반도 영공 수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산전투기 FA-50이 30일 전력화 기념식을 갖고 한반도 영공 수호에 나서게 됐다.

공군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기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군 주요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을 거행했다.

1949년 항공기 1대 없던 불모지에서 미군으로부터 인수받은 연락기 10대를 기반으로 출범한 대한민국 공군이 65년만에 우리 손으로 제작한 전투기를 전력화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30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FA-50 전투기 전력화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FA-50 전투기 앞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왼쪽 끝에서 세번째)과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오른쪽 끝에서 네번째), FA-50 작전요원 등 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공군제공]

FA-50은 지난해 8월 1호기가 출고된데 이어 지난달 FA-50 20기로 1개 대대 편성이 완료돼 임무수행에 들어가게 됐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최대 마하 1.5 비행이 가능하며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일반폭탄, 기관포 등 기본무기와 합동정밀직격탄(JDAM)과 지능형확산탄(SFW)과 같은 정밀유도무기까지 최대 4.5t을 탑재할 수 있다.

지상부대와 실시간 전장 정보공유가 가능한 고속 전술데이터링크로 긴밀한 합동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또 최첨단 전투기에 적용되는 레이더경보수신기(RWR)와 디스펜서(CMDS) 등이 탑재돼 있어 뛰어난 생존능력을 갖췄으며, 야간투시장치(NVIS)도 장착해 야간 공격임무 수행까지 가능하다.

FA-50은 향후 3개 대대 규모로 전력화돼 노후화된 F-5전투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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