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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준비위 13일 2차 전체회의…남북 고위급접촉 등 논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가 13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

‘국민과 함께 평화통일의 문을 열어나가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회의에서는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과 정부 부위원장딪 류길재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경제·사회문화·정치법제도·외교안보 4개 분과위원장과 민간·정부위원 및 전문위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초 1차 전체회의 개최 이후 통준위의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중점 토론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차 전체회의를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구축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전체회의는 당초 12월로 예정됐지만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최고위층의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한국 방문에 따른 남북관계와 한반도정세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2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황 총정치국장 일행의 한국 방문에 대한 평가와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날 남북이 합의한 2차 고위급접촉 등에 대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에 따른 남북 함정간 교전과 북한의 항의전통문 발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 강행 등 남북관계 현안도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준위는 출범 이후 현재 범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통일헌장 제정, 한반도 통일시대를 견인할 신경제성장모델, 생활 속 통일준비 실천과제, ‘작은 통일정책’ 대안 등을 마련중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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