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6번째 유도탄고속함 ‘김수현함’ 해군 인도
30일 해군에 인도된 16번째 유도탄고속함 김수현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16번째 유도탄고속함인 ‘김수현함’이 30일 해군에 인도됐다.

지난 3월 15번함인 박동진함에 이어 6개월여만이다.

김수현함은 2012년 6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다.

김수현함은 앞으로 2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함대함유도탄 및 76㎜ 함포 등을 탑재한 김수현함은 노후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과 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유도탄고속함의 승조원은 40여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전투체계,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450t의 김수현함은 길이 63m, 폭 9.1m, 높이 18m로 최대 속력 40노트까지 가능하다.

한편 함명으로 명명된 김수현 대위는 1966년 해군 중위로 입대해 제2해병여단 3대대 의무실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1967년 1월 짜빈박 전투 때 월맹군의 기습공격으로 본대 철수 이후에도 현장에 남아 부상병을 치료하던 중 전사했다.

정부는 김 대위의 공로를 기려 1967년 1계급 추서 진급 및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2014년 ‘1월의 호국인물’로 지정했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