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의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18개월 동안 독도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7447건에 그쳤다. 하루에 고작 평균 14명 정도가 다운로드했다는 얘기.
다운로드 수가 미미한 것은 지난 해 3월 개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컨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독도의 기본정보나 영유권에 대한 정보, 관련 Q&A나 퀴즈 내용이 최신 정보로 갱신되지 않았다.
박 부의장은 “하루 평균 14회 다운로드가 된 것이나, 지금까지 한 번도 컨텐츠 업그레이드가 없는 것은 외교부가 독도 앱을 만들어 놓고 제대로 홍보나 관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개발된 이 앱은 제작비 4950만원 등 2013년까지 총 6655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