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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셀 신임 동아태차관보,"北, 근본적 선택 직면"…비핵화 진정성요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신임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 “근본적 선택(fundamental choice)에 직면해 있다”며 비핵화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러셀 신임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 내 외신기자클럽(FPC)에서 가진 회견에서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원칙적 접근(rules-based, principled approach)’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과거 북한이 취한 비핵화 약속과 유엔 안보리 결의의 토대 위에서 협상하기를 원한다”며 “북한은 자신들이 약속한 비핵화 합의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의 근본적 태도변화 없이는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이다.

러셀 차관보는 “북한 지도부가 주민들의 안녕을 생각하고,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조치들을 취한다면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태도 변화에 따라 당근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10일 러셀 차관보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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