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우익보수 깡패들이 감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에 적대적인 삐라 살포 놀음을 벌려놓으려는 것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용납 못 할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일촉즉발의 전시상황에 처한 때에 최전방에서 감행하려는 반공화국 삐라 살포 난동은 괴뢰 보수 당국의 배후조종에 의한 또 하나의 계획적인 북침 전쟁 도발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괴뢰들이 어중이떠중이들을 내세워 반공화국 삐라 살포 놀음을 벌려놓게 한다면 끔찍한 사태가 빚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 측 지역으로 너절한 단 한장의 삐라라도 날아오는 순간 도발지점은 순식간에 날아나게(날아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납북자가족모임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오는 15일에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송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대북전단을 날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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