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가보훈처는 ‘아빠, 우리 태극기 달아요’를 주제로 옥외게시물을 설치해 ‘나라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으로 보훈처는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맞은 편의 보훈처 서울 본부에 오는 4일 ‘나라사랑 옥외게시물’을 설치한다.

이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보훈처 지방청 5개 권역에도 순차적으로 옥외게시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옥외게시물은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만들었다.

보훈처 관계자는 “지난 2011년 한국청소년연맹이 전국 초중고생 1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절반이 태극기를 못 그리거나 애국가를 못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청소년들의 국가 상징물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그동안 애국가, 무궁화, 태극기 등 국가상징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나라사랑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애국가 부르기 UCC 경연대회’, ‘무궁화 판타지아 패션쇼’에 이어 세 번째로 전개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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