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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골프 대회 포스터에 욱일승천기가?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북한이 2013년 골프대회 개최를 앞두고 공개한 포스터에 일본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가 포함돼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골프닷컴에 올라온 ‘북한, 골프에 문을 열다’라는 제목의 5분42초짜리 홍보영상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활짝 웃는 얼굴로 아이언 클럽을 들고 있는 포스터가 담겨 있었다.

문제는 이 포스터 배경이 일본의 욱일승천기를 떠오르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반미, 반일을 외치던 북한이 욱일승천기를 김정은 뒤에 두다니 무슨 의도인지”, “이 포스터 제작한 사람 지금은 아오지에 있겠지?”, “설마 욱일승천기 그림인지 모르고 넣은 거겠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골프닷컴에 따르면 북한은 2년 전부터 평양골프장(파72·6800야드)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치러진 2012년 대회에서는 하루 일정으로 8개국 15명이 참가했다. 전년에도 8개국 14명이 참가하는 등 아직까지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해 북한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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