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정은 부인 리설주, 10년 전 일본서 오페라 공연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10년 전 일본에서 오페라에 출연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7일 이 신문은 일본 내 북한인권 시민단체인 ‘구출하자 북한민중 긴급행동네트워크(RENK)’ 대표 이영화 칸사이(関西)대 교수를 인용, 리설주가 2002년 8월 일본 후쿠오카(福岡)시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주최의 ‘동아시아 어린이 예술제’ 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리설주를 포함한 북한 소년예술단원의 대표단은 예술제 행사 동안 오페라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영화 칸사이대 교수는 예술제 행사에 참가한 소년예술단 25명의 명단에서 발견한 리설주가 김정은의 부인과 동일인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989년 9월 28일 생의 리설주는 행사 참여 당시 13살로 평양 김성제2중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명단상의 이름은 현재 알려진 한자 이름과는 한글자 차이로 ‘리설주(李雪主)’가 아닌 ‘리설주(李雪珠)’로 표기돼있었으나 성장 후 한자를 정정했다.

한국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리설주는 4, 5살 때 소년예술단에 발탁됐으며, 2005년에는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북한응원단으로 방한한 바 있다.

tair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