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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합참의장 訪美, 한미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 서명
정승조 합참의장이 24일(현지시간)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SPD)’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정 의장이 2박3일 일정으로 이날 워싱턴DC을 방문,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 등 미군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양국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SPD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이번 방문기간 중 이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뎀프시 의장에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전략동맹 2015’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합참의장이 서명하는 SPD는 북한이 국지도발을 감행할 때 한국군이 주도적으로 작전을 펼치고 미국은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태평양군사령부 소속 전력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작성해왔다.

정 의장은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미 전략사령부를 찾아 미군 관계자들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양국 정부가 이번 정 의장의 방미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것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잠재적인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감안,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로우키(low-key)’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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