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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쇄빙선 아라온호, 남극해 화재선박 구조위해 출동
외교통상부는 지난 10일 남극해에서 조업중이던 우리 원양어선 500톤급 정우2호(부산선적)에서 화재가 발생, 승선선원 40명중 베트남 선원 3명이 실종되고, 외국선원 6명이 화상(중상2·경상4)을 입었다고 11일 밝혔다.

사고해역은 뉴질랜드로부터 1550마일, 남극에서 240마일 떨어진 곳이다.

정우2호에는 한국 선원 6명, 외국선원 34명(중국 2·인도네시아 7·베트남23·러시아 2)등 총 40명의 선원이 승선중이었으며, 베트남 선원 3명을 제외한 여타 37명은 인근 조업중이던 한국어선 2척에 구조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우2호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한국 어선 2척이 현재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며,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300마일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우리 쇄빙선 아라온호도 출동해 이날 오후3시경 사고해역에 도착, 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근 외국선박 2척(영국어선 1척, 미국해양조사선 1척)도 이날 오후 4시께 사고해역에 도착해 구조작업에 동참한다.

외교부는 “주뉴질랜드대사관을 통해 수색 진행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실종선원 수색 및 부상자 병원 후송 등 관련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석희 기자 @zizek88>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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