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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통일항아리 ’…올해부터 적립
정부가 올해부터 기업과 민간이 참여하는 ‘통일항아리’에 대한 구체적인 법제화에 나선다. 통일준비의 핵심이 통일재원 마련인 만큼 이에 대한 세부일정을 제시하고, 적립도 시작할 방침이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5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에서 ‘능동적 통일정책’을 기조로 세 가지 목표와 8가지 구체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통일부는 올해 중으로 ‘통일항아리’에 대한 법제화를 마치고 구체적인 적립을 시작한다. 정부가 통일항아리를 통해 적립할 예정인 재원 규모는 향후 20년 동안 55조원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장관급 이상의 고위당국자 간 대화 채널을 개설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비핵화의 진정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국군포로 문제를 풀어나갈 해법도 마련한다. 정부는 인도적 문제를 우선 해결한다는 기조 아래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고, 국군포로-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범 정부 차원의 대책기구를 설치해 해결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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