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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 지금 평양은?…평온 그 자체, 주민 동요 없어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사망이 사흘이 지난 현재, 평양의 분위기는 평온하다고 평양 현지의 영국 외교관이 전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20일 오후 5시 50분부터 약 15분간 바나비 존스 주(駐)북한 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과의 콘퍼런스콜을 통해 김 위원장 사망 이후 평양 시내의 모습을 보고받았다.

평양 분위기는 주민들의 동요 기미가 전혀 느껴지는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터 휴즈 전 주북한 영국대사의 귀임 이후 대사 대리직을 수행하고 있는 존스 서기관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평양 거리로 나가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단체로 김일성 동상을 찾아 김 위원장을 애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김 위원장을 애도하기 위해 김일성 동상을 찾는 것은 김 위원장 동상이 몇 개밖에 없고, 그나마 일반인은 김 위원장 동상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탈북자와 대북소식통의 설명이다.

그는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북한 주민들은 물론 대사관 직원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면서, 그러나 “북한 주민들은 감정을 억누르고 변함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평양 거리의 교통량도 일상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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