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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순직조종사 오늘 부대장(葬) 영결식 거행
지난 5일 T-59 훈련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2명의 영결식이 7일 거행됐다.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이날 오전 10시 고 박정수(34·공사48기) 중령과 고 권성호(33·공사49기) 중령의 영결식을 치렀다.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조종사, 동기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葬)으로 치러졌으며 박종헌 공군참모총장도 영결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16전투비행단장 이성우 준장(공사32기)는 조사를 통해 “조국의 하늘을 지키겠다는 청운의 꿈을 다 펼치지도 못한 채 떠난 것이 너무나도 비통하다”면서 “우리 마음속에 새겨진 그대들의 밝은 모습은 공군과 함께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중령과 공사 동기인 정인식 소령은 추도사에서 “임관 후 비행훈련을 마치고 그토록 원하던 KF-16의 전투조종사가 돼 함께 비상대기를 서고 영공을 수호하던 명예로운 기억이 아직도 기억난다”면서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앞으로도 조국의 하늘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교 3묘역에 안장된다. 공군은 고인에게 각각 1계급 특진을 추서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분향소를 만들어 추모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
/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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