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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영문학상 공모전에 1만4000편…25일 시상식
국방부는 오는 25일 서울 용산 국방회관에서 ‘제10회 병영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수필·단편소설 3부문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만4000여편이 응모했다. 시 부문 최우수상은 국군기무사령부 김성주 일병의 ‘행군’에 돌아갔다. 김 일병은 긴 행군으로 땀 흘린 끝에 깨달은 아버지의 헌신적인 삶의 자세를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공군 서재석 일병의 ‘이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손’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준 어머니의 마음을 손을 통해 표현했다.

김희년 병장이 쓴 단편소설 ‘이만강’은 단편소설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김 병장은 6·25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이 낳은 역사적 고통이 오늘을 사는 인간에게 어떠한 아픔으로 표출되는가를 세밀히 그려냈다.

심사위원장 정종명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응모작 대부분이 병영생활을 소재로했지만 개성 있는 눈으로 주제의식을 형상화했다”면서 “현역 군인의 땀과 감성이 배여 있어 진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또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가입해 문단에 등단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우수상과 가작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이 수여된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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