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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북한에 전단 살포 수개월째 잠정 중단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후 대북 심리전 강화 차원에서 재개했던 대북 전단 살포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국군심리전단에서 시행하는 대북전단 살포 작전을 최근 몇 달째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최근 남북관계 개선 노력 등 정치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정부가 전단 살포를 중단했다는 얘기다.

북한은 그간 우리 군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살포지점을 조준 격파사격 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해왔다.

군은 다만 북측의 반발 강도가 덜한 ‘자유의 소리’로 불리는 대북 라디오 방송은 하루 15시간씩 계속 내보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천안함 사건의 후속조치인 5·24조치로 2004년이후 중단됐던 대북방송을 재개했으며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10년만에 대북전단 살포 작전을 재개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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