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9일 일본 외무성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독도 음악회의 철회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측으로부터 독도 음악회와 관련한 항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인 독도에서 행사를하는데 대해 일본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들의 모임(독도지킴이)’는 오는 11일 독도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독도지킴이 공동대표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만국 공통언어인 음악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전세계에 전파하고자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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