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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김 주한美대사 인준….美의회, MB에 두번째 선물
성 김<사진> 주한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13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된 지 4개월 만에 통과됐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 통과에 이어 미 의회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안긴 두 번째 선물이다.

미 상원은 이날 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이 대통령의 미 상ㆍ하원 연설 직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ㆍ미 수교 129년 만에 처음 탄생한 한국계 주한미대사가 이르면 이달 내 부임하게 됐다.

김 대사는 지난 6월 신임 주한미대사로 지명됐으나 공화당 존 카일 상원의원의 ‘보류(Hold)’ 권한 행사로 4개월째 인준이 보류돼 왔다.

국무부는 이 대통령의 연설 하루 직전인 12일에서야 카일 의원 측의 보류 철회 입장을 받아냈다. 국무부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인준안 통과를 간곡히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는 이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부통령 초청으로 국무부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의 오찬행사에는 배석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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