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5일 강원도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발견된 선박과 북한 주민 2명의 인도를 요구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이 오늘 오전 9시 20분경 우리 측으로 넘어온 선박을 즉시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 오전 7시54분께 북한 주민 2명이 승선한 선박 1척(2t급 목선)이 강원도 제진 동북방 인근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발견됐다.

박 부대변인은 “현재 북한 주민 2명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본인의 자유의사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