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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2013년까지 이전한다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한 MOU가 체결된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정미경(한나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군참모총장과 경기도, 수원시 등 지자체 간 비상활주로 이전 양해각서가 다음달 5일 체결된다.

체결 합의사항은 ▷비상활주로를 기지내 서편활주로와 유도로 사이로 이전하고 ▷대체시설에는 고정용 항공등화를 설치하지 않으며 ▷평시에 일반목적의 이착륙 비행훈련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비상활주로 이전사업 집행은 공군이 담당하되, 200억원으로 추산되는 이전사업 소요비용은 경기도 40%, 수원시 40%, 화성시 20% 비율로 분담하며 시설완공과 동시에 기존 비상활주로와 비행안전구역을 해제한다.

국방부는 합의서 체결 후 늦어도 내년 6월까지 대체시설을 설계완료하고 2013년 말 건설을 마칠 계획이다.

정 의원은“지난 4년여간 지역주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발로 뛰어 마침내 30여년의 숙원이 해결됐다”면서,“비상활주로 이전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해제로 수원, 화성시 등에 건설투자 3조4000억원, 소득창출 2조7000억원, 고용창출 5만1000명, 세입증가 860억원 등의 경제적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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