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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파이, 라면 등 수해지원 품목 北에 전달
정부가 10일 대북 수해지원 품목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오후 3시께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측에 구체적인 지원품목을 담은 통지문을 전달했고, 북측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원 품목은 영유아용 영양식(140만개)과 과자(30만개), 초코파이(192만개), 라면(160만개) 등 총 50억원 규모다. 당초 계획했던 생필품과 의약품을 빼고 긴급 구호식품 위주로 구성했다. 북측이 요구한 식량과 시멘트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식량과 시멘트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기존 목록에서 의약품을 빼고 긴급 구호식품 위주로 품목을 일부 조정했다. 지원계획에 북측이 동의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해지원 물품은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통해 각각 수해 피해가 심한 북측 황해도와 강원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전달시기는 9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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