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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도시에서 나무로 살아가는 법
도심 속을 거닐어도 자연은 있다. 아스팔트, 보도블럭, 빌딩 앞과 사이 등 도로 주위와 인공섬에서 숲과는 동떨어진 조금은 어색한 모양으로 선 가로수, 조경수와 같은 나무들이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삭풍을 견뎌내며 홀연히 자리를 지키는 모습은 대견하기...
2017.02.10 11:45
[박해묵의 인화지] 새집이 부럽지 않다
매서운 삭풍이 부는 마포대교 위에 나무가 몇 그루 서 있다. 한 그루 나무에 새둥지가 5~6개씩은 자리를 틀고 있다. 인기가 있나보다. 하루종일 햇볕이 들고 한강의 시원한 경치가 한눈 보이는 값비싼 아파트들 만큼 조망도 좋을 것 같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하지만 나무 근처로는 쉴 새 없이 다니는...
2017.02.10 11:28
“시즌제 국립극장 ‘시즌2’는 레퍼토리 다양화”
-3년 더 국립극장 이끄는 안호상 극장장 “퀄리티 더 높이고 해외로 공연무대 확장”…해오름극장 연말 리모델링 2019년 오픈“시즌제를 선택한 게 아니라, 시즌제로 하지 않으면 국립극장이 살아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한국 예술경영 1세대, 국공립 공연기관 최초 시즌제 정착, 개혁의 아이콘… 안호상 국립극장장(58)을...
2017.02.10 11:27
안중근의 후예 안재욱 ‘안중근’으로 무대 서다
뮤지컬 ‘영웅’ 26일 세종문화회관창원·광주·인천 등 전국 순회공연“진실함과 책임감 동반한 리더 나온다면, 버겁지 않은 세상이 될 것”안중근 의사와 본관(本貫)이 같다는 우연은 뮤지컬 ‘영웅’과 함께하게 될 필연이었을까. 순흥 안씨, 안중근의 후예로 알려진 배우 안재욱은 공연제작사 에이콤의 수차례에 걸친 러...
2017.02.10 11:27
여성 육아·가사노동서 우리가 못본것…
-오늘 한푼 벌면 내일 두푼…남성 경제학자의 육아체험기의료비 지원등 허점 투성이 지적-잠깐 애덤 스미스씨…비생산적 취급 어머니의 돌봄노동물질적 가치창출 이상의 경제행위“애덤 스미스의 저녁을 차린 건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그의 어머니였다”“엄마를 배려하는 육아야말로 최고의 정치경제학이다”이 둘은 한...
2017.02.10 11:26
선·영혼·도덕…31가지 주제로 본 철학
그동안 철학서는 대중들에게는 먼 영역이었다. 철학이 다루는 주제와 말이 어렵고 당장의 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대중적인 철학자들이 등장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실의 문제가 단순히 현실의 대책만으로 풀리는 건 아니라는 경험칙이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에 대한 요...
2017.02.10 11:26
[200자 다이제스트]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 外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왕첸 지음, 홍성화 옮김, 글항아리)=현대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리쩌허우는 문화대혁명 때 하방(下放)돼 노동을 하는 사이에도 틈틈이 칸트철학 연구에 매진했던 인물이다. 칸트 책을 읽는게 들킬까 두려워 ‘순수이성비판’위에 몰래 ‘마오쩌둥 전집’을 펼쳐놓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2017.02.10 11:25
질병없는 삶 ‘시스템’에 답 있다
사회경제적 조건 따라 질병유형 달라원시 수렵채집에 맞춰진 인간 유전자현대 환경 적응못해 만성질환 유발공생·면역등 ‘시스템적 접근’ 역설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인류의 오랜 꿈인 장수의 꿈은 실현됐지만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오히려 더 커져가고...
2017.02.10 11:23
대작 탄생 뒤엔 유별난 술사랑…‘작가의 음주’ 향한 냉정한 시선
“나 이 세상에 깨닫기 위해 오지 않았다/취하기 위해 왔다”고 노래한 시인 고은에게 술은 뮤즈나 다름없다. 70년대를 기록한 시인의 ‘바람의 기록’의 매일 일기는 “대취했다”로 끝난다. 작가들의 술 사랑은 동서고금이 따로 없다.영국의 작가이자 평론가인 올리비아 랭은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들의 삶을 살피면서 술중...
2017.02.10 11:23
[출판사, 이 책!] 폐허속 생존위한 처절한 분투…종말 한가운데 부르는 희망歌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상상. 어떤 이유에서인가 세상은 멸망했다. 핵폭발이 일어나 세상이 화염에 휩싸였거나, 전염병이 온 세상을 휩쓸고 지나갔거나, 황색 먼지로 뒤덮여 지상에서 살아갈 수 없게 되었거나, 이유조차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세계가 온통 잿빛이 되었거나. 그런 세상에서, 내가 만약 생존자라면? 이 끔찍한...
2017.02.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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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