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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석유패권②] 美 ‘셰일오일의 힘’으로 이란·베네수엘라 쥐락펴락
미국의 지난해 석유 순수입량은 하루에 230만 배럴로 1967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를 대체한 건 2010년 하루 2만 배럴도 생산하지 못하던 셰일오일 생산규모가 5배 이상 커진 덕분이다. 더군다나 생산 못지 않게 중요한 유통경로는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이다.강력한 원유가격 통제력을 쥔 미...
2019.08.30 11:17
아르헨, '디폴트' 위기 고조…'경제 개혁 실패' 마크리 대통령 연임 가능성 '희박'
아르헨티나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하면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재선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취임 당시 친시장·친기업주의자로서 ‘반시장 경제 개혁’을 약속했던 마크리 대통령은 ‘국가 역사상 9번 째 디폴트’ 위기 속에서 개혁 실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
2019.08.30 10:35
中 청년층, ‘통 큰’ 소비로 경제에 활력…가계부채 심화 우려도
중국의 청년층이 자유분방한 소비로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동시에 가계부채 심화의 우려도 높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젊은 중국인들이 미국인처럼 소비하고 있다”며 “1990년에서 2009년 사이에 태어난 30세 미만의 중국인 3억3000만명은 이전 세대처럼 절약하고 ...
2019.08.30 10:26
“美 일하는 독신女, 미국 경제 ‘큰손’”
일하는 비혼 여성들이 미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미 CNN비지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일하는 여성들은 미국 경제에 7조 달러(약 8500조원)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 미국 연간 국내총생산(GDP, 2018년 20조4941억달러)의 35%정도의 비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일하는 25~44세 여성...
2019.08.30 10:25
‘2천조 기업가치’ 아람코, 도쿄서 상장하나…‘어부지리’ 유력후보 급부상
세계 최대 자산가치를 지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가 재추진되면서 일본 도쿄증권개래소가 어부지리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그리고 홍콩은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후보 지역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람코 ...
2019.08.30 10:10
“한국 여성 일본 오면 폭행해야”…지식인 명함 ‘日교수의 망언’
일본의 한 대학 교수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한국 여성이 일본에 오면 일본 남성들이 폭행해야 한다”는 망언을 내뱉어 우려를 낳고 있다.(武田邦彦·76) 주부대학(中部大学)는 지난 27일 일본의 한 민영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반일 교과서를 만들고, 반일 교육을 하고, 길거리에서 일본인 여성 관...
2019.08.30 09:18
도쿄, ‘가장 안전한 도시’ 1위…서울은 8위
일본 도쿄는 2015년 이래 올해로 3번 연속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8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다.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년마다 발표하는 ‘안전한 도시 지수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평균 87.4점을 받아...
2019.08.30 08:14
“왜 괴롭혔냐”…53년 만의 동창회에서 동창생 살해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힌 동창생을 53년 만의 동창회에서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태국에서 발생했다.29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국 중부 앙통주(州)의 한 학교에서 열린 동창회에서 전직 해군장교 타나빳 아나께스리(69)가 재단사 수탓 꼬사야맛(69)에게 총을 쏜 뒤 도주했다.이날 동창회는 ...
2019.08.29 16:36
'美 블랙리스트' 이후 첫 신제품 출시 임박…'안드로이드' 없는 화웨이의 미래는?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30 프로가 오는 9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와 계열사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내린 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화웨이 신제품은 제재의 영향으로 안드로이드 서비스가 제한된다.구글은 화웨이가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르자, 기존 제품에 대한 안드로이드 서비스는 계속...
2019.08.29 15:04
“중국, 무역전쟁 장기전 대비한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전쟁이 18개월 만에 ‘무역’을 넘어선 ‘분쟁’으로 확대됨에 따라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C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치뱅크의 이 시옹 중국 경제학자는 “중국은 신속하게 미국과의 무역거래를 성사시키려 하지 않고 있고, 또 ...
2019.08.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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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주민들, GTX 관통 싫으면 얘기하세요” 노선변경에 술렁이는 대치동 [부동산360]
단지 아래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지나가게 설계 돼 반발에 나섰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GTX관련 의견청취를 지자체에서 하겠다고 나서자 혹시 설계변경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최근 은마아파트 주민들에게 공문을 보내 GTX-C 노선 실시계획 승인에 관한 의견청취 중에 있다. 27일까지 구청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고 하자 주민들은 서로 모범양식을 공유하며 의견청취서 제출을 독려중이다. 그러면서 주민들 단체 채팅방에는 “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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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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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