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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셰프가 아닙니다…식재료 본질 찾는것도 수행입니다” [‘사찰음식 대가’ 정관스님]
이제 막 헤질 기미가 보이는 낡은 목깃의 두루마기 법복은 정성스러운 다림질 덕에 날이 서 있었다. 최근 서울 시내 한복판의 한 한식당에서 만난 정관스님의 첫 인상이었다. 인터뷰와 촬영을 위해 따로 챙겨온 두루마기가 걸려있는 모습만 봐도, 왠지 스님과 많은 대화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소박하지만 정갈하고, ...
2022.12.18 10:01
일본서 난리 난 ‘한국스러움’…K-뷰티, 수입 1위 찍었다 [언박싱]
“요즘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한국스러움’ 자체를 소비하고 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 “과거에만 해도 ‘한국 화장품’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분했는데, 최근에는 딱히 한국 화장품이라는 인식 없이 구입하는 일본인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시...
2022.12.18 09:01
우리금융, 기후위기 대응 ‘레드플러스 사업’ 본격화
우리금융그룹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레드플러스(REDD+)’ 본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전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으로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제안돼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기...
2022.12.18 09:01
“할부 안 돼서 헬스장도 못끊어요” 무이자 혜택 줄이는 카드사들
#헬스장에서 개인운동(PT) 레슨을 연장하려던 20대 직장인 A씨는 깜짝 놀랐다. 100만원이 넘는 거액인데, 4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3개월에 나눠 내기에도 부담이 되는 금액이라, PT를 받지 않기로 했다 고금리 여파로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줄이고 있다. 무이자 할부금을...
2022.12.18 08:57
자동차 보험료 최대 2%대 싸진다…실손은 9%대 ↑
[헤럴드경제] 내년 자동차 보험료는 최대 2%대 인하되는 반면 실손보험은 최대 9%대까지 오를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과 생·손보협회는 내주 자동차 보험료와 실손보험료 조정 결과를 단계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자동차 보험료의 경우 손해보험사들...
2022.12.18 08:49
“내년 원·달러 환율 1130원까지 떨어진다?
내년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킹달러'로 불렸던 달러화 초강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더 하락할 거란 분석이다. 18일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스티븐 추 수석 전략가 등은 내년 아시아권 통화 전망 관련 보고서를 통...
2022.12.18 08:23
급락 실거래가 뜨면 뒤따르는 그놈…3억 낮춘 직거래 속출 [부동산360]
금리 인상으로 커진 대출 이자 부담에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친족 증여로 추정되는 직거래는 되레 늘어나는 추세다. 급매물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주택자들이 집값 하락기를 틈타 우회적인 절세 방안을 찾는 모양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2022.12.18 08:01
5대 금융지주 수장 과반이 ‘고졸 출신’…미래 세대도 가능할까
최근 상업고등학교를 나와 은행에 발을 들인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그룹의 수장으로 내정되며 금융권 내 ‘고졸 신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미래 세대에도 고졸 신화가 계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날이 갈수록 은행권의 고졸 채용 문화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주름잡은 ‘고졸...
2022.12.18 08:01
고용 한파 몰려온다…계절조정 취업자 석 달째 감소
계절 조정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2∼4월 이후 처음이다. '위드 코로나' 경제 재개 효과가 사라지고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고용 한파가 몰려오는 모습이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계절조정 취업자 수는 2813만9000...
2022.12.18 07:51
韓 부채비율 50% 첫 돌파…북유럽 강소국 47.9%
지난해 우리나라 정부 부채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반면 , 덴마크와 스웨덴 등 북유럽 비기축통화 4개국이 코로나19 사태 당시 확장 재정을 지난해 긴축으로 유턴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1회계연도 한국의 일반정부 부채(D2)는 1066조2000억원으로 1년 전(945조1000억 원)보다 12.8%(121조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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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