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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에만 기댈 수 없다”…미국발 리스크들이 몰려온다 [비즈360]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떠올랐다. 미국발(發) 리스크 이야기다. 한미간 정치적 갈등이 아니다. 한미간 동맹은 탄탄하다. 문제는 자국의 이해관계로 연결될 때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열위에 있다. 예상할 수 있는 사례가 있다. US스틸 인수·합병 건이다. 일본제철은 지난 19일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3000...
2023.12.25 13:59
[안철우 박사의 호르몬 미술관] 아름다운 꽃의 무게
꽃의 의미는 그 꽃의 종류에 따라, 꽃을 주고받는 관계에 따라 달라지지요. 유명한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멕시코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꽃 노점상〉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우리는 꽃을 선물하여 따뜻한 정을 전하고 사랑을 표현하곤 하죠. 그렇기에 꽃은 아름다움, 그 이상의 의미...
2023.12.22 11:13
당당한(?) 불법관행…도 넘는 증권사, 선 못긋는 금감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붕당을 우애로, 잘못을 감추는 일을 인으로, 꼼수를 지혜로 여긴다” (以朋黨爲友 以蔽惡爲仁 以數變爲智) 관자(管子)에서 소개한 옛 성군들이 금지했던 일이다. 나쁜 짓을 하는 무리들 사이의 의리는 협잡(挾雜)일 뿐이고 다른 이의 것을 빼앗기 위한 무력은 폭력일 수 밖에 없다. 남을 해롭게 해 이익을 얻으...
2023.12.21 17:56
한국의 인구구조적 운명, 더 작고 더 늙은 사회 [더들리 포스턴 - HIC]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겸 사회학자인 오귀스트 콩트는 ‘인구구조는 운명’이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이다. 이 문구는 인구 수와 그 인구의 구성 변화는 사회에 중대하고 장기적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한 ...
2023.12.21 11:09
[김영상 칼럼] 김은지의 ‘세대교체 신호탄’…삶에 주는 교훈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8단이 마침내 큰 일을 해냈다. ‘바둑여제’ 최정 9단을 꺾고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 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19일 열린 여자기성전 결승 3국에서 김 8단은 최 9단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세 판을 겨루는 기성전에서 둘은 첫판과 둘째판에서 1:1...
2023.12.20 10:35
[기고] 해외에선 플랫폼 산업이 ‘국가 자산’…한국은 나홀로 ‘역주행’
미국, 중국, 유럽, 대만…. 이 나라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글로벌 물가 폭등, 경기 침체 속에 각국의 패권주의가 부활하자 내수시장 보호에 나섰다는 점이다. 이 흐름의 최전선에 선 업종이 ‘빅테크 플랫폼’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초 출범 직후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과 간부들을 모두 ...
2023.12.19 16:35
일본의 반도체 산업 부흥, 과연 이뤄질 것인가[시라이 사유리 - HIC]
일본은 세계적으로 경제안보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것을 호기(好機)로 보고 경제성장전략과 지방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반도체 산업의 부흥을 목표로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반도체는 가전제품, 자동차, 자율주행, 컴퓨터, 스마트폰, 생성AI, 전기자동차 등에 폭넓게 사용되며 현대 산업에 필수 불가결한 중요 부품이다. 향...
2023.12.19 11:10
[헤럴드광장] 일류국가를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
한국의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로 집계 이래 최저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저출산 현상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을 통해 접하는 일은 매우 흔한 일이 되었다. 좀처럼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그리고 이미 한국이 선진국에 들어선 만큼 여러 측면에서 다른 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출산 현상이 수년간 진행되...
2023.12.18 11:09
[헤럴드광장] 한동훈 비대위원장? 최선의 선택일까?
선거 때만 되면 각 정당들은 이른바 ‘혁신 경쟁’에 열을 올린다. 혁신이 그렇게 중요하면 일찍부터 ‘혁신’을 해야 논리적으로 맞는데, 꼭 선거만 다가오면 혁신하겠다고 난리를 치니 이런 모습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혁신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혁신의 내용이다. 말로는 혁신을 외치는...
2023.12.18 09:07
금리, 내릴 때까지 내린 게 아니다…새해 경제전망① [홍길용의 화식열전]
“복은 재난에서 비롯되고 재난은 복에서 비롯된다(福本於有禍 禍本生於有福)” - 노자(老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22년 시작된 긴축이 이르면 2년만에 끝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자산시장이 환호하고 있다. 40년래 가장 강력한 미국의 긴축에 짓눌렸던 자산시장이 이를 반기는 것은 당연하다. ...
2023.12.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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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채 중 14채만 간신히 들어왔다…수도권도 미분양 초비상 [부동산360]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위험이 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반기 신규 공급이 줄줄이 예상돼 있어 수도권 미분양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 안성시가 HUG가 관리하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안성은 지난해 10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가 지난 3월 다시 포함됐다. 이어 지난달에도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하면서 2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됐다. HUG는 미분양이 10
부동산360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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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