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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강산 가는 길 다시 열 때 되지 않았나
금강산 관광을 다시 시작하자는 논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18일 북한을 다녀온 것이 한 계기가 됐다. 특히 재개를 희망하는 북한의 의지가 현 회장을 통해 거듭 확인됐다. 현 회장은 “북측과 연내에 금강산관광 재개 물꼬를 트자는 뜻을 함께했다”며...
2014.11.19 11:47
<프리즘-최남주> 연말 과도한 술 판촉 자제해야
주류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얼마전 국내 최대 위스키 회사에서 ‘헤이그 클럽’이 나오더니 맥주 1위 업체도 ‘더 프리미어 OB’를 새로 출시했다. 이에 질세라 몇몇 수입 주류업체들이 보드카와 위스키 등을 선보이거나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몇일 뒤면 대한민국 대표소주라는 ‘참이슬’이 알코올 도수를 17.8도로 ...
2014.11.19 11:47
<세상속으로-이민화> 주식옵션 손질, 벤처에 인재를 許하라
2000년 당시 우리나라 벤처생태계는 미국 외 최다의 벤처기업 수와 최대 규모의 벤처금융을 자랑하고 있었다. 주식옵션의 힘으로 인재들이 벤처로 몰려 들었다. 대기업, 언론사, 대학은 물론 꿈의 직장인 공무원들이 벤처로 이적, ‘제1차 벤처붐’의 주역이 됐다. 당시 언론의 조사 결과 신랑감 1위가 놀랍게도 벤처인이었...
2014.11.19 11:45
<쉼표> 방화(放火)
방화는 심각한 범죄행위다. 불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고 반복하면 범죄심리학으로 ‘병적방화’에 해당된다. 방화중독인데 더 큰 문제는 예측불가에 연쇄성까지 더해진다는 점이다. 방화광은 불꽃에 쾌감을 느낀다. 갈망과 흥분, 기쁨과 만족감에 더러는 성적쾌감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TV로 불난리 뉴스를 보...
2014.11.19 11:44
<황해창 기자의 세상읽기> 대모산 방화범의 기막힌 사연
‘자나 깨나 불조심’, ‘불조심 강조기간’ 어린 시절, 겨울철 이맘때면 늘 달달 외고 또 가슴팍에 달고 다녔던 기억 새롭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는 뭔가 부족하고 허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저 조심만 하면 불을 피할 수 있는 것인지. 강조만하면 불조심은 저절로 되는 것인지 말입니다. 어린 아이들 말 같지만 불도 여...
2014.11.19 10:30
<프리즘> 음주문화 부추기는 과도한 주류판촉 경계해야
최남주 컨슈머팀장주류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얼마전 국내 최대 위스키 회사에서 ‘헤이그 클럽’이 나오더니 맥주 1위 업체도 ‘더 프리미어 OB’를 새로 출시했다. 이에 질세라 몇몇 수입 주류업체들이 보드카와 위스키 등을 선보이거나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몇일 뒤면 대한민국 대표소주라는 ‘참이슬’이 알코올...
2014.11.19 09:58
<사설> 한국 성장전략 G20 중 1위 평가는 덕담일 뿐이다
8박9일의 숨가뿐 외교 일정을 끝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저녁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으로 스탠딩 브리핑을 했다. 박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 장시간 설명에 나선 것은 지난 1월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이후 10개월여 만이라고 한다. 순방 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기자들과의 소통에 직접 ...
2014.11.18 11:40
<프리즘-조문술> 꺼져가는 성장엔진…믿을 건 기업가정신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는 쇠퇴하고 만다. 역사에서 보듯 기득권 세력이 현상 유지에 골몰, 국가적 혁신동력이 약화될 때 대제국들은 어김없이 해체의 길로 들어섰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예상하는 2015년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대 초반보다 약간 높은 3%대 후반이다. 수년째 2% 후반에서 3% 중...
2014.11.18 11:40
<사설> 증액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예산 로비 근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회의장 주변은 연일 북새통이라고 한다. 각 부처 예산담당 공무원은 물론 각종 기관 단체 관계자, 심지어 증액안을 밀어넣은 지역구 의원실에서도 몰려들어 발 디딜 틈조차 없다는 것이다. 적어도 이런 모습은 항목별 예산규모가 확정되는 내주까지 계속될...
2014.11.18 11:40
<헤럴드 포럼-이우갑> 韓·中 FTA, 문제는 소프트 파워다
지난 10일 한중 FTA가 타결됐다. 이번 한중 FTA는 인구 13억 명, 연간 5000조 원에 달하는 거대 중국 시장의 빗장이 열렸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반대로 알짜배기 품목이 제외된 낮은 단계의 FTA라고 폄하되기도 했다. 필자의 회사는 저속엔진용 배기 밸브스핀들(Valve Spindle)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조선기...
2014.1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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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전국에서 너도나도 집 사러 몰려들었는데…세종의 추락 왜?[부동산360]
아파트 가격이 다섯달째 하락세인 세종 지역에서 외지인 거래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는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발했지만,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며 매수 행렬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세종 아파트 매매 319건 중 외지인(세종 외 지역)에 의한 거래는 119건으로 약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만 해도 세종 아파트 거래는 692건에 달했고, 외지인 매매도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