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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국 배심원들의 비뚤어진 ‘애플稅’ 판정
삼성전자는 하룻새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갔다. 한국 법원에서 삼성 손을 들어준 다음날 미국 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인 특허 전쟁의 완벽한 승자로 애플을 지목했다. 이에 따른 특허 침해 배상액이 무려 10억4900만달러, 한국 돈으로 1조2000억원에 육박한다.한국 법원은 전문 판사 3명, 미국은 비전문 시민배...
2012.08.27 11:11
<사설> 일본의 차기 지도자들이 우려스럽다
현직 일본 총리, 오사카 시장, 도쿄도 지사 등 1급 정치지도자들이 일제히 한국에 대한 무차별 포문을 열고 있다. 24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는 법적으로, 역사적으로 일본 땅이다.” “영토를 지키기 위해 불퇴전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2차대전 후 이승만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
2012.08.27 11:10
<데스크 칼럼 - 김대우> 독도분쟁 실상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자
MB의 갑작스런 독도 방문을 기화로 한국의 정부나 학자들이 독도 영유권의 내막과 실상을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지난 24일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1면에 큼지막한 시위 사진이 실렸다. 하단에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해(Sea of Japan)’에 있는 양국의 ‘분쟁지역(dispu...
2012.08.27 11:09
<데스크칼럼>독도분쟁 실상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자
김대우 헤럴드경제 국제팀장지난 24일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1면에 큼지막한 시위 사진이 실렸다. 하단에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해(Sea of Japan)’에 있는 양국의 ‘분쟁지역(disputed) 다케시마/독도(Takeshima/Dokdo)’를 방문, 한ㆍ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퇴역군인들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
2012.08.27 10:26
<현장칼럼> 진중문고 책 선정, 넓히고 신중해야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광화문 교보문고 중앙통로엔 작은 출판사들의 좋은 책을 선보이는 진열대가 있다.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목 좋은 곳에 놓인 진열대는 매대 값으로 치면 가장 비싸겠지만 출판사들은 돈 한푼 안 내고 이 매대를 쓰고 있다. 그렇다고 교보문고 맘대로 이를 뽑는 건 아니다. 여기에 끼이는 건 ...
2012.08.25 13:44
<사설> 인터넷 실명제 폐지만이 능사 아니다
인터넷상에서의 언어폭력이나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 등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던 인터넷 실명제가 시행 5년 만에 명을 다하게 됐다. 헌법재판소가 23일 인터넷 실명제를 규정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5항에 대해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린 결과다. 헌...
2012.08.24 10:46
<사설> 安원장, 검증 두렵다면 뜻 접을 때
진보진영 원로 인사들로 구성된 이른바 ‘원탁회의’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조속한 야권연대 참여를 촉구했다. 공식 출마선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동행 집단에 대한 검증과 피드백을 활발히 수용하라”는 게 이들의 요구다. 이제는 무대에 올라와 판을 키우며 흥행몰이를 할 때가 됐...
2012.08.24 10:46
<특별기고> 독식구조에 멍드는 마이스산업
정부는 MICE 산업을 고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지만 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독식구조를 해소하지 않으면 그 의미는 퇴색할 수 밖에 없다.세계 각국의 컨벤션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은 2011년 한국의 컨벤션 개최 건수가 세계 6위라고 최근 발표했다. 전년의 8위에...
2012.08.24 10:46
Y 리더십을 지녀라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물러갔지만 한강을 비롯한 낙동강 등 곳곳에 녹조가 번져 갑론을박 중이다. ‘4대강 사업이 녹조 현상의 원인이다, 아니다. 보를 없애야 된다, 아니다’를 놓고 말이 많다. 난다 긴다 하는 전문가들이 수두룩하건만 왜 이리 서로 말이 다르고 결론이 나지 않는가? 그것은 바로 이 시대가 철학을 지닌 ...
2012.08.23 11:47
<경제광장 - 박종구> 美 대선 감상법
한국 대선보다 한달 빠른 선거경기회복·재정적자 감축 논쟁무제한 선거자금 동원전 등보수-진보간 대결 주시해볼만오는 11월 6일과 12월 19일은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선거일이다. 미국은 진보적 성향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백악관을 수성(守成)하느냐의 싸움이고, 한국은 보수적 가치를 표방하는 박근혜 후보와...
2012.08.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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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억 들여 지었는데 덤터기 쓸 판…핫했던 물류센터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수도권 한 물류센터 재건축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를 앞두고, 시공사가 발주처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당 건설사는 PF에 대한 신용보강을 제공했는데, 이번 만기 연장 불가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해 공매 절차에 돌입하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현재 물류센터 공실이 넘치는 상황에서 공매로 넘어가면 제값에 처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안양물류센터 재건축 사업은 다음달 말경 PF 대출 만기일이 도래해 EOD 발생을 앞두고 있다. 이에 담보대출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