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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포럼 - 이용호> 대기업이 사회적 기업에 뛰어들라
대기업이 몇 푼 내놓는 자선으로는 답이 없다.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기여도 하고 일자리도 창출해야 한다. 대기업의 금고를 털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사회문제 해결의 주역이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국내 아웃도어업체 중 매출 톱3인 K2는 지난해 100만원의 기부금을 냈다고 한다. K2는 아웃도어 열풍에 힘...
2012.09.14 11:03
<헤럴드포럼>대기업이 사회적 기업에 뛰어들라
이용호 힐링경제연구소 소장 겸 한양대 겸임교수 국내 아웃도어 업체중 매출 톱3인 K2는 지난해 100만원의 기부금을 냈다고 한다. K2는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637억원, 순이익 586억원을 올렸다. 회사 금고에는 수천억원의 잉여금이 쌓여있다. ‘용돈’ 수준의 기부금을 낸 이 회사는 2010년 오너 일가에게...
2012.09.14 07:52
<사설> 노인연령 조정보다 더 급한 건 일자리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나 75세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우리 사회의 고령화 속도가 워낙 빨라 이대로 가다가는 늘어나는 노인 복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게 그 출발점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져 2050년이면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 비율이 3분의 1에 이를 정도라 연령을 높이고 관련 복지도...
2012.09.13 11:15
<사설> 反부패 경쟁에서 이겨야 대권 잡는다
오는 대선에선 반(反)부패가 큰 이슈이자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과거 권력과의 차별화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지는 양상이다. 유력 후보들도 앞 다퉈 부패근절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그만큼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들의 권력비리가 우리 정치사에 고질병이었다는 증거다. 물론 과거 어느 대선, 어느 후보를 막론하고 권력형 비...
2012.09.13 11:15
<헤럴드 포럼 - 이태용> 디자인이 바로 R&D다
우리나라 디자인 연구ㆍ개발(R&D) 예산은 320억원으로 정부의 전체 R&D 예산 16조2000억원의 0.2%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10년간국가 R&D 예산이 300% 이상 증가한 것에 비해 디자인에 대한 투자는50% 증가에 그쳤다.세기의 디자인 특허전쟁이 싱겁게 끝났다. 예상과 달리 애플은 삼성에 완승을 거뒀다. 승리 배경에...
2012.09.13 11:14
<직장신공> 스스로에게 분노하라
전 직장 동료들에게 칼부림을 한 ‘여의도 사건’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상황은 다르지만, 필자도 밀어내기 작전으로 주어지는 왕따 망신을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내 발로 걸어나올 수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다. 아무리 ‘사오정 시대’라지만, ‘신의 직장’이라는 교직을 버리면서까지 투신해 인생을 걸었던 회사였기...
2012.09.13 11:12
<경제광장 - 민병문> 사닥다리 통해 본 유신체제 추억
장하준 교수의 사닥다리 차기유신 때 산업보호정책과 닮아폭력국가의 앙금은 세월이 약방만해진 지금 새 리더십을올해는 유신체제 발효 40돌이다. 지난 72년 10월 17일에 박정희 당시 제3공화국 대통령이 돌연 헌정 질서의 중단과 유신헌법을 발표, 국가의 초법적 권한과 1인 영구집권을 위한 국가 폭력 불사를 제도화시킨 ...
2012.09.13 11:11
<헤럴드포럼> 디자인이 바로 R&D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온 디자인 특허전쟁이 싱겁게 끝났다. 삼성과 애플 간 팽팽한 대립을 점쳤던 세계의 예상과 달리 애플은 완승을 거뒀다. 승리 배경에는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가 있다. 전통적인 지적재산권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신지적재산권의 하나인 트레이드 드레스는 쉽게 말해 다른 제품과 구별되는 외...
2012.09.13 08:04
역사인식
세계적인 역사학자인 영국의 E. H. 카는 고전이 된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갈파했다. 역사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나 사실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적 관점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구성됐을 때 의미를 지닌다는 얘기다. 현재적 관점에서 과거를 통찰하고, ...
2012.09.12 10:58
<세상속으로 - 김성식> 유로존의 경제학과 정치학
설계 결함 드러낸 유로존드라기 처방도 연명책 불과부채경제 위기 경제적 논란갈등 가득찬 정치영역으로…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17개국의 조달금리가 너무 달라서 ECB가 단일통화 정책을 구사하는데 방해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6일 재정위기국 3년 이내 국채의 무제한 매입 조치를 발표하...
2012.09.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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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까지 집값 안오른다” 부동산 고수는 집값 이렇게 본다 [부동산360]
올해 부동산 경기 향방에 대해 업계와 개인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시각도 팽팽하게 맞섰다. 또한 이들의 관심이 쏠린 공공분양주택 및 공공택지 선호도 1위 지역은 경기남부였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경기 전망을 물어본 결과 &lsquo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日本의 ‘덫’에 걸린 네이버…라인야후 사태, 결국 ‘正義’의 승리(?)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사실 큰 그림은 5년전 소프트뱅크가 그린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네이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