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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트-이영기> 중소기업 파트너 찾아주기
중국에서 만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사장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중국 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거 사업을 하다가 실패해 자살 시도까지 했다가 재기해 중국을 찾은 사업가, 뇌출혈로 중국사업장을 그대로 놓고 귀국해 중국에서 신용불량이 된 사람도 있다. 이 모든 중소...
2014.11.17 11:53
<사설> 또 불거진 출제오류, 평가원 무능의 끝은 어딘가
양호환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2015 수능이 치러진 13일 “지난해 빚어진 출제 오류를 막기 위해 출제위원과 검토위원들의 워크숍을 강화했고, 출제 근거자료를 정확하게 확보했으며, 검토요원의 수도 증원해서 세밀한 검토가 이뤄지도록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쏟아지고...
2014.11.17 11:53
<데스크 칼럼-전창협> 晩秋…김자옥을 보내다
그나마 열심히 챙겨보는 TV프로그램이 있다. KBS2 TV에서 토요일 저녁 때 방영하는 ‘불후의 명곡’이다.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MBC의 ‘나는 가수다’의 아류란 평가를 한 때 듣기도 했다. 하지만 ‘나가수’는 종영했지만, ‘불후의 명곡’은 프로그램 제목처럼 롱런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가수들의 경연인 점은 똑...
2014.11.17 11:53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양날의 칼, 경제고속도로 FTA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 벌인 사업 가운데 하나가 전국 순방이다. 자신의 영토를 둘러본다는 목적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전국에 도로망을 건설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었다. 실제 시황제가 움직이는 길에는 폭이 50미터에 달하는 도로, 이른바 치도(馳道, 천자의 도로)가 수도였던 함양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만들어졌...
2014.11.17 11:32
<황해창 기자의 세상읽기> 김자옥 님 별세 소식
깜짝 놀란 분들 많았을 겁니다. 유명 탤런트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 온 김자옥 님이 폐암으로 세상을 떴다는 소식에 말입니다. 향년 63세입니다. 6년 전인가요. 대장암 소식과 이를 조기 극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라 이번 폐암은 너무 느닷없습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몇 줄의 글로 안타까움을 표하려 합니다....
2014.11.17 10:21
<쉼표> 금강산
한국이 외환위기 한파에 시달리던 1998년 6월16일, 감색 양복에 하얀 중절모를 쓴 83세의 노인이 화환을 목에 두른 누런 황소를 몰고 휴전선을 넘었다.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이 ‘20세기 최후의 전위예술’이라고 말한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이었다. 황소 고삐를 잡은 정 회장의 옅은 미소엔 ...
2014.11.17 09:23
경제성장 동력이 필요한 때
김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지난 9월 한국을 찾은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스 피케티 교수는 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조세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극화로 인한 불평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누진적 소득세를 적용하는 방법 외에도 교육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OECD 국가 중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높...
2014.11.17 08:14
지역경제 살길 보여주는 규제개혁과 사회적 대타협
안전행정부가 경기도와 함께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500여 명의 기업인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규제 개혁 끝장 토론회’를 열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공동으로 주재한 토론회에서 규제혁파가 곧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생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경기도 평택의 우리산업은 막혀 있던 공장입지...
2014.11.14 11:30
<사설> 수능 위주 대입제도 확 바꿔야 미래가 있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혹한 속에 치러졌다. 지난해에 비해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는 게 일선 교사와 입시 전문가들의 평가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양호환 서울대 교수 역시 ‘쉬운 수능’에 초점을 맞췄다고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평소 학교 수업만 충실히 받으면 누구나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 문제를 중심으...
2014.11.14 11:30
<세상읽기-장용동> 실버세대, 강북 대세론
장기 경제 불황과 함께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노후 거주지를 고민하는 계층이 날로 늘고 있다. 자녀들을 키우며 왕성하게 활동을 하던 40~50대는 학군과 교통이 주거지 선택의 최우선 조건이다. 하지만 중년 이후 실버계층은 학군보다 건강, 자산증식보다는 편익을 중시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무조건 전원으로...
2014.1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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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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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급전’ 필요한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