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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 ‘성희롱 의혹’에 내한공연 취소
‘성희롱 의혹’으로 음악계를 떠들썩하게 한 프랑스 지휘자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11월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 & 레 시에클’ 공연이 자비에 로트와 관련된 논란으로 취소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프랑스 언론 르 카나르 앙셰네...
2024.06.05 18:56
‘K팝’도 문화유산 되나…9월부터 예비문화유산 제도 시행
‘K팝’도 국가 예비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열렸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9월부터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예비문화유산 제도는 50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삶과 역사·문화를 대표해 미래가치가 높은 유산을 발굴하는 제도다. 그동안 50년이 경과되지 않은 근현대 문화유산은 ...
2024.06.04 18:13
세대교체·스타탄생 더딘 지휘…이것 때문에 MZ 나왔다 [MZ마에스트로]
지휘는 ‘세대교체’도 더디고, ‘스타 탄생’도 어려운 분야다. 김선욱(36), 이승원(34), 윤한결(30) 등 10여명의 MZ(밀레니얼+Z세대) 지휘자 이전에 등장한 젊은 지휘자들이라 봤자 이병욱(49) 인천시향 예술감독, 최수열(45) 전 부산시향 예술감독, 홍석원(42) 광주시향 예술감독 등 40대 기수들이다...
2024.06.04 15:58
김선욱·이승원·윤한결…8090 지휘자들이 온다 [MZ마에스트로]
희끗한 백발, 존재만으로도 아우라를 풍기는 백전노장. 60대 이상의 ‘거장 지휘자’가 무대에 서야 안심했던 ‘클래식 음악계’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지휘계에 MZ(밀레니얼+Z)세대가 속속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1988년생 김선욱(36)부터 1994년생 윤한결(30)까지 10여명의 ‘최연소 지휘...
2024.06.04 15:58
‘천재·최연소·최초’ 이승원 “다양한 색을 품은 지휘자 되고파” [MZ마에스트로]
“모차르트와 하이든을 암보(暗譜, 악보를 외우는 것)하는 데엔 3일 정도 걸려요.” 암보에 필요한 시간을 묻자 시원하게 돌아온 답변. 하지만 이내 “모차르트와 하이든에만 해당한다”고 손사레를 친다. “귀에 익숙하도록 많이 듣기, 곡과 마디의 구조를 암기하기, 악보 전체를 사진처럼 잔상으...
2024.06.04 15:58
부와 권력의 상징 ‘장신구’…예술 그 자체가 되다 [요즘 전시]
옥을 번갈아 꿰어 만든 화려한 목걸이, 반짝이는 금은 팔찌와 반지, 값비싼 보석이 박힌 브로치…. 과거 장신구는 특권층과 부유층에게 권력의 상징이자 가장 효과적인 과시 수단이었다. 부와 권력을 한 눈에 드러내는 상징으로 장신구 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 장신구가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 변모했다. 20세기 ...
2024.06.04 11:01
소년이 된 김선욱·조성진, 포핸즈 시작되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고승희의 리와인드]
두 사람의 얼굴에 소년이 내려앉았다.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하는 동안 이토록 활짝 웃는 김선욱(36) 조성진(30)의 얼굴을 본 적은 없었다. 지난 2일 강원도 평창 방림면 계촌마을. 열 살이 된 계촌클래식축제의 최대 이벤트는 단연 피아니스트 선후배 김선욱 조성진의 앙코르 무대였다. 쇼스타코비치 1번 교향곡을 무사...
2024.06.04 00:22
‘웃음의 대학’ 더블 캐스트 송승환·서현철 “웃음으로 인간성 회복” [인터뷰]
1940년, 비극을 끌어안은 시대. 나라에선 ‘전시상황이라는 이토록 ‘엄혹한 시대’에 어떻게 웃을 수 있냐’며 무대 위 대본을 검열한다. 글쟁이들의 솟구치는 열정을 뿌리째 도려내려는 얼토당토 않은 제안도 한다. “대본에 천황 폐하 만세를 넣도록 하게.” (검열관) 이에 재기발랄한 코...
2024.06.03 14:18
[이 공연, 페치카] 예술가의 아내 구미꼬김 “돈요? 안되죠…그래도 의미있는 일이잖아요”
“매번 돈 안되는 일만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의미있는 일이잖아요?”(팝페라 가수 구미꼬김) 헤럴드미디어에 최근 두 사람이 내방했는데, 이름이 독특하다. 한 분은 주세페김이었고, 다른 한 분은 구미꼬김이다. 부부란다. 둘다 팝페라 가수다. 아내인 구미꼬김의 이같은 말에 남편 주세페김...
2024.06.03 13:59
서도호 ‘천으로 만든 집’, 내년 5월 英 테이트모던 선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 남쪽 변에 자리 잡고 있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인 이곳에서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한국 설치작가 서도호(62)의 단독 전시가 열린다.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명을 딴 ‘제네시스전(展)’(The Genesis Exhibition) 전시명으로 열리는 서도호 개...
2024.06.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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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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