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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열정이 넘치는 청춘
, 의 작가 필립 로스의 책은 처음이다. 강렬한 외침으로 다가오는 (2011,문학동네>는 제목처럼 강렬하다.소설은 1950년 대 초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유대교 집안의 아들 마커스에 관한 이야기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부모를 돕는 성실한 청년이다. 또래의 아이들처럼 일탈을 꿈꾸지 않는다. 그러나 아버지의 눈에 아들이 발을...
2011.03.15 08:50
청년들이여 알을 깨고 나와라
이제 곧 새학기의 시작, 개강, 입사 전 연수, 첫 출근 등이 시작된다. 누구의 권유가 되었든 선택은 자신이 했으며, 나아갈 길을 정했으니 힘차게 시작할 때이다. 패기에 넘치는 젊은이가 도전해야 할 세상은 뜨거운 열정으로 넘처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인생의 선배들은 청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뜨거운 마...
2011.03.15 08:44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신작
일본 미스터리소설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서울문화사. 2011)이 나왔다. 이미 일본에서 30만부가 팔려 그의 명성을 입증했다.이번 주제는 첨단 디지털 시대의 빗나간 신화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다. 유전자 정보를 넘어서 인간의 마음과 감정까지 DB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그것이다.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
2011.03.15 08:44
실수를 낳는 '생각 패턴 10가지'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한다. 그러나 그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사고의 패턴이 있다. 뉴저지 대학병원의 의사인 아서 프리먼과 저널리스트 겸 방송인 로즈 드월프의 주장이다.그에 따르면 어리석은 사고의 실수, 즉 후회하는 실수를 만드는 사고의 스타일이 있다. 생각이 사고를 만든다.두 사람이 쓴
2011.03.15 08:43
'내 문제의 답' 어떤 철학자가 줄까
만약 노약자 지정석에 피곤한 몸으로 앉아 있는 젊은이를 보았을 때 공자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아마 이런 상황에서 젊은이를 흔들어 깨우며 책망할 순 없을 터이다.(사계절. 2011)은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삶의 고민에 대해 적용 가능한 철학적 어드바이스를 들려주는 책이다. 책에 따르면 타인에 대한 섬세...
2011.03.15 08:43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
(봄나무, 2010)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의 이야기다. 해서, 친구도 사귈 수 없고 학교도 다닐 수 없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과연 그 아이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식량부족을 이유로 정부는 인구감소 정책으로 자녀의 수를 둘로 제안했다. 셋 째 아이는 존재할 수 없다. 셋째을 임신하는 건...
2011.03.15 08:43
스피노자가 본 '뷔리당의 당나귀'
당나귀 한 마리가 있다. 배가 고프고 동시에 목이 마르다. 당나귀를 중앙에 두고, 물과 귀리가 각각 같은 거리로 떨어져 있다. 물도 먹고 싶고 귀리도 먹고 싶다. 만약 당나귀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물을 먹으러 가야 할지 귀리를 먹으러 가야 할지 선택할 수가 없어서 결국 죽고 말 것이다. 유명한 ‘뷔리당...
2011.03.15 08:43
말 같지만 말 같지 않은 말
'가난한 사람들은 마약을 팔아서 나이키를 사고, 부자들은 나이키를 팔아서 마약을 산다.' 프레데릭 베브더의 소설중. 촌철살인이 번뜩이는 문장 같은가?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르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극적이지만 '알맹이 없는 가짜 지혜'다.이 책 (한겨레출판사,2011)는 책이나 잡지, 방송, 정치인, 유...
2011.03.15 08:42
1년에 1만 페이지는 읽읍시다
[세르게이는 음악감상이나 TV 시청 따위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고 책도 열심히 읽지 않았다. 하지만 리처드 파인만의 삶에는 이내 매료되었다. 파인만은 노벨물리학상을 맏은 과학자로, 세르게이의 말에 따르면 '자기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웠을 뿐 아니라 레오나르도처럼 과학자에 그치지 않고 예술가가 되려던 사람' 이었다...
2011.03.15 08:42
도시 사는 당신, 행복하십니까
책은 작고 가볍지만, 다루는 이야기가 무척 묵직하다. 책의 두께는 얇은 편이지만,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대한민국이라는 땅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도시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강남역에서, 신촌역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들과 옷깃을 스쳐지나가면서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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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은마주민들, GTX 관통 싫으면 얘기하세요” 노선변경에 술렁이는 대치동 [부동산360]
단지 아래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지나가게 설계 돼 반발에 나섰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GTX관련 의견청취를 지자체에서 하겠다고 나서자 혹시 설계변경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최근 은마아파트 주민들에게 공문을 보내 GTX-C 노선 실시계획 승인에 관한 의견청취 중에 있다. 27일까지 구청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고 하자 주민들은 서로 모범양식을 공유하며 의견청취서 제출을 독려중이다. 그러면서 주민들 단체 채팅방에는 “정중
부동산360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