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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대선 뇌관 되나…공화 지지자 절반도 반대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체외 인공수정(IVF)을 위해 만들어진 냉동 배아(수정란)를 ‘태아’로 인정한 판결에 대해 보수적인 성향의 공화당 지지자도 절반 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차원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폐기된 이후 주요 선거 때마다 낙태 이슈가 정치...
2024.02.29 05:45
폴란드, 농민 시위에 "우크라 국경 일시 폐쇄 논의"…우크라 "협의한 적 없다"
유럽 각국에서 우크라이나산 저가 농산물 유입에 항의하는 농민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국경 일시 폐쇄를 검토 중이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일시적 국경 폐쇄와 교역 중단을 우크라이나와 논의하고 있다"며 "이 해결책은 일시적이고 서로 고통스...
2024.02.29 05:44
비트코인, 27개월 만에 6만달러 돌파…6만4000달러도 ‘터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8일(현지시간) 한때 6만4000달러선까지 치솟으며 27개월 만에 6만 달러의 문턱을 훌쩍 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역사적 고점이었던 2021년 11월의 6만9000달러선 가시권에 두게 됐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31...
2024.02.29 05:35
"감기 때문에…"교황, 일반알현 마친 뒤 병원 이송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인플루엔자 검진을 위해 로마의 제멜리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다. 그는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2024.02.28 21:02
가자지구 식량차단...유엔 전문가들 “이스라엘 전쟁 범죄”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식량, 물, 생필품 접근을 고의로 막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유엔 인권전문가가 전쟁 범죄라며 책임을 추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식량 공급을 차단하면서 230만명 가량이 굶주림과 ...
2024.02.28 15:38
바이든·트럼프, 미시간 경선 나란히 압승…본선 재대결 점차 현실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서 열린 민주당 및 공화당 대선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각각 대승을 거뒀다. 오는 3월 5일 대규모 대의원이 걸린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진행된 양당의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변이 없는 한 ...
2024.02.28 14:59
14배 차이…러 “우크라軍 44.4만명 사상” 젤렌스키 “3.1만명 숨졌다” 누가 진실?
러시아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와의 '특별군사작전' 개시 후 우크라이나군이 44만4000명 이상의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힌 자국 군인 사망자 수(3만1000명)와 큰 차이가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군 수뇌부 회...
2024.02.28 14:06
“日서 거스름돈 받았는데 100엔 아닌 100원”…日 신종 동전사기?
일본에서 거스름돈으로 100엔짜리 동전 대신 한화 100원을 받았다는 경험담이 온라인 상에 퍼지고 있다. 지난 26일 한 일본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거스름돈을 받았을 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한글이 써진 동전이 섞여 있었다"며 "한국의 1...
2024.02.28 14:06
“금전 압박? 저녁에 ‘이것’ 먹으세요” 美대기업 CEO 제안…분노 촉발
켈로그 최고경영자가 가난한 사람은 절약을 위해 시리얼을 저녁으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리 필닉 켈로그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보통 아침 식사로 활용되는 시리얼이 저녁 식사로도 괜찮다며 생활비 부담이 있는 가구에...
2024.02.28 11:30
日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데…서민들 생활은 왜 죽을 맛일까
경기 호황에 증시 신고가 랠리 고물가에 서민은 ‘짠테크’ 유행 환율덕에 외국인 관광객 북적 “하루 식비 600엔(5300원) 사나이 절약 자취 브이로그”, “28세 회사원의 1000엔(8800원)으로 주말 보내기” ▶관련기사 3면 일본 유튜버 스가타니는 직장인이지만 아침·점심·...
2024.02.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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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