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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측 "미국엔 '한국 송환' 결정 바꿀 기회·권한 없어"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 측이 미국에는 판결을 바꿀 기회나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 씨의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미국 법무부는 같은 날 성명을 내 "미국은 관련 국제·양자 간 협약과 몬테네그로 법...
2024.03.09 19:58
‘사상 최대’ 35조원 반도체 펀드 만든 中…美 견제에 맞불
미국이 중국 반도체 업체를 상대로 규제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인 270억달러(한화 약 35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인 ‘대기금&rs...
2024.03.09 19:07
정부, 이스라엘 신규 정착촌 계획에 "깊은 우려…철회 촉구"
정부가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을 새로 짓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3426채의 신규 정착촌 주택 건설 계획을 승인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착촌 확대는 두 국가 해법...
2024.03.09 18:25
“치솟은 집값에 기차서 먹고 잔다” 독일 청년 무슨 사연이
독일에서 1년 5개월간 집 없이 기차에서 생활하는 한 청년이 주목받고 있다. 이 청년은 기차 티켓을 포함해 1년에 1만유로(약 1440만원)의 생활비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는 독일 북부 소도시 포크베크 출신의 라세 슈톨라이의 사연을 소개하며 "창의적이고 독특한 해결...
2024.03.09 17:51
트럼프, '유럽 스트롱맨' 오르반 총리와 친분 만나 세력 과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8일(현지시간) 만나 친분을 과시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오르반 총리는 이날 늦게 플로리다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나는 장면, 그...
2024.03.09 17:00
베트남서 50대 한인 '의류 1만8천점 밀반입' 혐의로 체포
베트남 현지 기업에 근무하는 한국인 남성이 의류 약 2만점을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붙잡았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9일 베트남 중부 투아티엔후에성 공안이 58세 한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공안은 현지 기업에 근무하는 A씨가 의류 1만8000점을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
2024.03.09 16:51
“공항·항구 마비” 아이티 치안 붕괴 속 외국인 수십명 고립…대통령궁 총격전도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가 갱단 폭동 등으로 무법천지가 됐다. 공항과 항구가 마비되며 현지에 있는 외국인 수십명은 불이 묶였다. 8일 AP통신은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가 갱단 폭동으로 무법천지가 되면서 외국인 수십명이 사실상 고립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이티에 선교나 입양, 구호 활동을 위해 머물고 있던 이들...
2024.03.09 16:36
‘피부세포로 난자를 만든다?’ 인공수정용 난자 제작 ‘코앞’…불임 해결에 희소식
인간의 피부세포로 체외 인공수정(IVF) 난자를 만드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고 영국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OHSU) 연구진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실험용 생쥐의 피부 세포 핵을 난자에 이식시키는 방법으로 생존 가능한 배아를 만드는 기술에 한...
2024.03.09 14:10
‘생리통 체험 기계’ 붙이자…日 남성 “서 있지도 못해요”
“움직일 수 없었다.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지난 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통신회사 EXEO 행사장. 생리통 체험에 참여한 시바사키 마사야(26)씨는 전기 자극 기계를 부착하자 괴로워했다. 그는 로이터통신에 “이제 여성들이 매달 이 고통과 싸우면서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며...
2024.03.09 13:13
‘마이크 켜진줄 몰랐나’ 네타냐후 저격한 바이든…균열 노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개월 동안 가자지구를 상대로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아쉬움을 쏟아냈다.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발언하면서다. 이를 두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불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이자, 가자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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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보내려는 대치맘 술렁인다…대치쌍용1차 49층 계획안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999가구로 재탄생한다.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 대치우성1차·쌍용2차 아파트와 함께 ‘우쌍쌍’으로 불리던 세 단지가 연이어 정비구역을 공개하면서 대치동 일대가 대규모 신축 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다음달 4일까지 공람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치동 6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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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