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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경제위기 때 제 뱃속만 챙긴 총리에 분노 폭발
[헤럴드경제]조세 회피처와 관련된 유명인사들 명단을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스’에 아이슬란드 총리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아이슬란드에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아이슬란드는 특히 2008년 주요 은행들이 파산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국민이 모두 피해를...
2016.04.05 21:53
“부모도 편애하는 자식 있다”…美 연구결과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라는 속담과 달리 부모도 편애하는 자식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캘리포니아 대학교 사회학자 캐서린 콩거(Katherine Conger)는 384 명의 청소년기 형제ㆍ자매와 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부모의 차별 여부에 대해서 추적 연구했다.연...
2016.04.05 16:57
인도, 기준금리 6.50%로 0.25%P 인하…5년래 최저, 추가 정책 가능성
[헤럴드경제]인도중앙은행(RBI)은 5일 뭄바이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6.75%에서 6.50%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했다.이는 201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다.인도는 2014년 8.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네차례에 걸쳐 6.75%로 1.25%포인트낮춘 바 있다.지난 2월 인도 인플레이션률...
2016.04.05 16:12
트럼프 전부인 “이민자들 없으면 청소는 누가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전부인이 트럼프의 이민자 정책이 “옳다”며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이민자가 없으면 누가 청소를 하느냐”는 말로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의 첫번째 부인인 이바나(67) 트럼프는 체코슬로바키아 이민자 출신이다. 전직 모델인 이바나는 1977년 트럼프와 결혼해 이반카 트럼프를 ...
2016.04.05 16:05
‘모색 폰세카’의 두 남자…위겐 모색과 라몬 폰세카
유력 인사들의 조세 회피 파문 중심의 선 ‘모색 폰세카’. 위겐 모색과 공동으로 회사를 차린 라몬 폰세카의 또 다른 직업은 다름 아닌 ‘소설가’다. 명망 있는 상도 탔다.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63세의 폰세카는 4편의 소설을 썼다. 극본과 단편도 썼다. 파나마의 문학상 리카르도 미로상도 두 번 수상했다.정치에도 몸...
2016.04.05 14:54
일본에서 가장 섹시한 택시기사…남성고객 예약 폭주
[헤럴드경제] 미모의 택시 기사가 남성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의 한 여성이 생활고에 쫓겨 아르바이트로 택시 운전을 하고 있는 사연과 사진이 올라왔다.사진 속 여성은 이쿠 다카나(生田佳那, 24)로 대학시절부터 영화의 조연 배우와 모델 활동을 해온 전문 모델이다.[...
2016.04.05 14:29
마약왕, 피파… 검은 돈은 왜 파나마에 스며드나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40억 달러(4조6300억원) 등 남미 마약 조직 돈 세탁. 알프레도 아위트 피파(FIFA) 부회장과 라파엘 카예하스 전 온두라스 대통령의 60만달러(7억원) 뇌물 수수… 지난해와 올해 드러난 파나마 현지 로케(location) 검은 거래들이다.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이른바 ‘파나마 페이...
2016.04.05 14:27
닛케이 1600선 붕괴에 예산 끌어다쓰기까지…아베노믹스 ‘첩첩산중’
전날 미국 시장의 주가하락에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가 5일 1개 월만에 1만 6000을 밑돌았다. 같은 날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는 2016년도 예산 중 사회간접자본금으로 지출할 12조 1000억 엔(126조 원)의 80%를 9월까지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대적인 금융완화를 노린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의 거품이 빠...
2016.04.05 13:08
성희롱 피해자에게 해고 권하는 日…‘세쿠하라’ 피해 여전
#. “회사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제 사수는 저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어요. 충격을 받고 휴직을 신청했지만, 제가 받은 것은 퇴사 권고였어요.” 1990년대 말부터 일본은 직장 내 여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했지만, 그 피해는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
2016.04.05 11:36
세계 1%의 검은 네트워크…권력·법률·금융 ‘한통속’
ICIJ, 모색폰세카 내부문서 분석금융·법률사 푸틴등 돈세탁 협력세계 정상에서부터 유명인까지 상위 1% 부호들의 뒷거래는 남달랐다. 세계적인 금융회사업체들과 법률회사, 그리고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했다. 금융기업과 법률업체들은 세계 1%의 검은 돈 불리기를 위해 적극 도왔다. 돈 앞에서 모두가 한통속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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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