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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산업도 흔들]구마모토 악몽에서 못 벗어난 日 기업들
일본 중부 산악지대를 가로지르던 길이 한순간 사라졌다. 집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고, 내진 설계가 기본인 공장들도 가동을 멈춰야만 했다.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슈지진은 일본 기업들에게도 악몽 그 자체였다. 소니는 반도체 공장 가동을 멈춰야 했고, 자동차 업체들도 핵심 부품 공장 가...
2016.09.14 08:10
[지진 산업도 흔들]아파트가 무너진 대만 강진...LCD 시장 판도 바꿨다
지난 2월 대만 남부 가오슝시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무너진 17층 아파트건물 현장에서는 1200명이 넘는 소방관과 군인이 투광조명등, 사다리,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파손된 콘크리트와 철물 속을 살피며 수색 및 구조작업을 펼쳤다. 올해 초 대만을 강타한 지진은 대만 및 글로벌 전자 업계에까지 큰 ...
2016.09.14 08:09
[글로벌 프리미엄 현장]유럽 가전의 핵심에서 프리미엄 승부수 던진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의 본고장 유럽, 특히 유럽에서도 전자 산업이 가장 발전한 독일에서 ‘최고’ 품질과 가격으로 승부한다. 100년 전통의 브랜드들이 선점한 독일 초고가 가전 시장에 ‘LG시그니처’를 전격 런칭한 것이다.옛 동독과 서독을 가로질런던 장벽이 있던 독일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한 종합 전자 매장 자툰...
2016.09.14 08:09
[글로벌 프리미엄 현장]러시아에서 국민기업 된 LG전자
러시아의 수도 모스코바 외곽 대형 전자매장 ‘엠비디오(M.video)’는 60인치 LG전자 OLED TV와 80인치 삼성전자 SUHD TV가 장식하고 있다. 우리 돈으로 800만원에서 1300만원을 넘는다. 현지 대졸 직원들이 매달 받는 월급은 통상 약 12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다소 비싼 제품이지만, 이들 초대형 고...
2016.09.14 08:08
[글로벌 프리미엄 현장]삼성전자, 헝가리에서는 “내가 제일 잘나가”
“10개 라인이 쉼없이 돌아갑니다”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유럽 TV시장’의 생산 기지에서는 8초에 한대꼴로 TV가 생산되고 있었다. 현지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월드 베스트 수준의 TV가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라인 작업자들의 표정도 밝았다. 이곳은 헝가리에서도 서로...
2016.09.14 08:08
“도어록 기본 기능만으로도 빈집털이 예방”
올 추석 연휴는 집을 비울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방범도 그만큼 취약해지는 것이다. 아파트 현관에 몰래카메라를 달아놓고 출입문의 도어록을 비밀번호를 알아내 빈집을 터는 도둑들이 경찰에 붙잡힌 적 있다. 또 현관문 우유투입구에 카메라를 단 막대를 넣어 집안을 살펴보고 잠금장치를 해제한 절도범도 있었다. 그런...
2016.09.14 08:07
추석 이후 취업 시장, 무스펙 채용 확산
추석 이후 본격화되는 올 하반기 기업 별 공채에 지원자의 스펙을 보지 않는 이른바 ‘무스펙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 하반기 147개사 922개의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33%의 기업이 ‘무스펙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의 분석 결과, KT, 현대카드, 이랜드그룹 등 49개 ...
2016.09.14 08:00
"에어컨 원 없이 팔았다”...올해 에어컨 판매 작년 대비 50% 증가예상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올핸 정말 에어컨 원 없이 팔아봤습니다”조성진 LG전자 사장이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2016 IFA’ 가전전시회에서 취재기자단에게 한 말이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많을 수록 좋은 것이다. 장사꾼도 많이 팔면 팔수록 이득이 많아지니, 웬만해선 이들 입에서 ‘원 없이 팔았다’는 말이 ...
2016.09.14 00:13
[추석명절 효도 가전제품 엿보기④]효도 세탁기ㆍ안마기, 화재방지 전자레인지도 있다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동부대우전자는 부모님들이 허리를 굽히지 않고 손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도록 고안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선보여 이목을 끈다. ‘미니’는 29.2㎝의 두께로 벽면에 설치할 수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대표적인 효도 가전제품이다. 이 회사는 또 조작이 능숙하지 못한 어르신들...
2016.09.13 20:12
[추석 명절 효도 가전제품 엿보기③]김치냉장고 뭘로 바꿔드릴까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한 가전회사가 한가위 선물로 부모님들이 원하는 가장 큰 선물이 뭔지를 물은 결과, 김치냉장고란 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만큼김치냉장고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가전제품이 됐다. 효도 상품으로 개발된 김치냉장고는 뭐가 있을까.LG전자는 김치맛을 살리고 사용편의성을 강화...
2016.09.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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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최저가 14억→10억으로 떨어졌던 파주 2층 주택…11억원에 팔렸다[부동산360]
부동산 경기침체가 길어지며 경매시장 분위기도 썰렁한 가운데, 수도권 외곽 단독주택이 최저입찰가 대비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물건을 낙찰받기 위해선 농지취득자격증명이 필요한 점 등 고려사항이 많아 응찰자는 1명에 그쳤다. 3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고양13계 경매법정에는 경기 파주시 소재 2층 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이 물건의 최초 감정가는 14억5475만원이며, 이날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의 70% 수준인 10억183
부동산360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