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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노미네이션’ 올해 추진할만 하다
‘3.5’, ‘5.0’. 요즘 커피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판의 가격 표시이다. 3500원, 5000원을 1000원 단위를 줄여 간단하게 표기한 것이다. 화폐 단위가 커져서 ‘0’을 붙이는 게 불편해지면서 민간 분야에서 자생적으로 확산되는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모습이다. 화폐 가치의 변동 없이 화폐의 액면 ...
2015.08.17 11:00
[사설] ‘학교옆 호텔’ 규제 제동 건 판결, 야당은 주목해야
학교와 가까운 곳이더라도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호텔을 세울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사업자 고 모씨가 서울 중부교육청장에게 제기한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고씨가 관광호텔(지상 16층, 지하 4층)을 세우려던...
2015.08.17 11:00
[사설] 톈진 대폭발 참사, 남의 일 처럼 여겨선 안된다
중국 톈진(天津)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사고의 사망자와 실종자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수가 710명에 달하고 중상자가 대부분임을 감안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폭발 당시 원자폭탄이 터진 것 처럼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고 물류창고 자리가 커다란 웅덩이로 변했다고 하니 폭발 당시 규모와 ...
2015.08.17 11:00
<데스크칼럼> ‘리디노미네이션’,올해 추진할만 하다.
‘3.5’, ‘5.0’. 요즘 커피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판의 가격 표시이다. 3500원, 5000원을 1000원 단위를 줄여 간단하게 표기한 것이다. 화폐 단위가 커져서 ‘0’을 붙이는 게 불편해지면서 민간 분야에서 자생적으로 확산되는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모습이다. 화폐 가치의 변동 없이 화폐의 액면 ...
2015.08.17 09:27
[직장신공] 함부로 아내를 팔지 말라(2)
지지난 주에 게재했던 칼럼에 독자 한 분이 의견을 주셨다. ‘팀장 수당이 없어져서 아내가 분노하는 것이 남편의 책임이라는 작가님의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론을 제기한 것인데 그분의 주장인 즉, 천 만 원의 연봉 인상 액수가 날아갔다면 어느 아내인들 반발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물론 맞는 주장이다. 그러나 ...
2015.08.13 11:16
[헤럴드 포럼 - 박상근] 청년 고용절벽을 해소하려면
정부는 올해 세법 개정안에서 청년(만 15세~29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세제지원책을 도입했다. 청년 정규직 1인당 연 500만원(대기업 250만원)을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청년고용증대세제’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올린다. 또한 중소기업의 고용비용 부담을 덜어...
2015.08.13 11:16
[데스크 칼럼 - 홍길용] 광복 70주년, 망국의 원인부터 반성하자
“인민의 생명도, 재산도 지켜주지 못하고, 독립국가의 자존심도 지켜주지 않는 나라는 오히려 망해 버리는 것이 인민을 구제하는 길이다”일본 1만 엔(円) 지폐의 주인공인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1835~1901년)가 구한말 조선(朝鮮)을 평가한 말이다. 메이지유신(明治維新)으로 봉건적 막부(幕府)시대를 종식시킨 혁명...
2015.08.13 11:16
[사설] 광복 70주년 대한민국, 성장 DNA를 깨우자
돌이켜보면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사에서 고단하지 않은 세대는 없었다. 전쟁과 가난을 겪은 세대는 말할 것도 없지만, 고속성장을 이룬 개발세대, 물질적 풍요를 맛보면서도 민주화를 갈구했던 베이비붐 세대까지, 모두 짊어진 삶의 무게가 버거웠다. 그런데도 그 시간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열패감 보다 뿌듯함이다...
2015.08.13 11:15
[사설] 기업인 사실상 배제로 국가발전 명분 못살린 사면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상자가 200만명을 웃도는 대규모 8ㆍ15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치인이 배제되고, 관심을 모았던 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은 그 대상자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사면의 의미와 원칙, 기준을 놓고 정부는 막판까지 많은 고심을 했을 것이다.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
2015.08.13 11:14
[포럼- 박상근(세무사ㆍ경영학박사)]진정 청년 고용절벽을 해소하려면
정부는 올해 세법 개정안에서 청년(만 15세~29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세제지원책을 도입했다. 청년 정규직 1인당 연 500만원(대기업 250만원)을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청년고용증대세제’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올린다. 또한 중소기업의 고용비용 부담을 덜어...
2015.08.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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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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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이제훈도 못 살렸다”…“집 안팔려도 너무 안팔려” [부동산360]
경기도 평택시에서 청약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평택 화양지구의 아파트의 경쟁률은 0.03대 1에 불과했다. 평택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투자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연장 등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이지만, 가격과 입지 때문에 수요자가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도 평택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749가구 모집에 29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평균 경쟁률은 0.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