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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교토삼굴(狡三窟)
‘학생용 문구를 만드는 중견기업에 오래 근무한 40초반의 인사부장입니다. 얼마 전에 대기업에서 사장을 지내다 퇴임한 오너의 친구 분이 사장으로 영입되었는데 정체된 매출을 올린다고 구조 조정과 인사 제도 개선의 전권을 받아서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개혁의 선봉에 서라‘고 하면서 구조 조정안...
2017.02.16 11:32
[경제광장-김상복 한국코창수퍼비전아카데미 대표]부모리더십의 5가지 출발점
우리들 대부분은 가족 둥지에서 청소년기를 거처 초기 성인기까지 머물지만 가족관계가 각자의 삶에 주는 영향력은 10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변했다. 가족 둥지가 휴식의 거처, 에너지 충전소이기 보다는 조금 익숙한 관계일 뿐 낯선 타인들의 집합소와 다르지 않다. 공유하고 있는 것은 장소일 뿐, 낮 동안의 일을 나누기는...
2017.02.16 11:31
[사설] 김정은 정권 교체론 나올만큼 싸늘한 국제사회 시선
김정남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정권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이 싸늘하다. 백주 대낮에, 그것도 인파가 붐비는 국제공항 로비 한복판에서 피를 나눈 형제를 테러하는 잔혹성을 드러냈으니 그럴만도 하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 부검을 마쳤고, 현지 경찰이 사건의 전모를 수사중이라고 한다. 그 결...
2017.02.16 11:13
[사설] 한국 환율조작국이라는 FT, 항의서한은 적절한 조치
아시아의 환율 조작국은 중국과 일본이 아니라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라고 보도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대해 우리 정부가 15일 공식적인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보도된지 이틀만에 보인 이번 조치는 즉각적이고 적절했다고 본다. 오는 4월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를 불과 두달 여 앞두고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수 있...
2017.02.16 11:13
[프리즘]쉴 권리에 ‘용기’가 필요한 사회
한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김 차장은 이달 말 계획한 겨울휴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연말, 방학에 맞춰 잡았던 겨울여행을 회사 사정으로 취소한 뒤 아내와 아이들의 시달림을 당했던 터다. 그래서 새학기 전인 이달 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오랜만에 ‘아빠 노릇’을 벼르고 있다.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
2017.02.15 11:15
[사설]더 포악해진 北 정권, 우리 안보 전선엔 이상 없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남성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으로 확인했다고 15일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은 사건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니 지금으로선 그 배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치밀하고 과감한 범행 수법 등 여러 정황으로 보아 잘...
2017.02.15 11:15
[사설]새로운 증거 부족한 특검의 이재용 영장 재청구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대한 구속영장을 또 청구했다. 지난달 19일 기각된 지 26일 만이다. 특검의 영장 재청구 근거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 433억원 가량의 뇌물을 줬고 그 과정에서 ‘횡령’ ‘재산 국외 도피’ ‘범죄 수익 은닉’과 국회 청문회 위증 등의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며 그 대가로 경영권 승계작업에...
2017.02.15 11:15
[라이프 칼럼-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한국미술관협회장]제4차 산업혁명과 예술의 중요성
작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던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의 주요 의제는 ‘제4차 산업혁명’이었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은 대선 주자들이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공약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는가 하면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2017.02.15 11:15
[광화문 광장-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 넘사벽을 넘어서
‘넘사벽’이란 말이 있다. 넘어설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힘으로는 격차를 줄이거나 뛰어넘을 수 없는 벽 혹은 상대를 일컫는 요즘 젊은 세대의 신조어이다. 예 들어 우리나라 중산층의 대부분은 부자가 부자인 이유를 부모가 부자여서, 빈곤층이 빈곤층이 된 이유를 부모가 가난해서라고 믿고 있다...
2017.02.14 11:21
[라이프 칼럼-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다른 곳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여기 지구에서는 모든 것이 풍요로워.” 이번 겨울방학에 발칸지역을 여행했다. 그곳으로 가는 비행기 속에서, 폴란드 노벨 수상작가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집 『충분하다』의 첫 번째 시 ‘여기’를 읽었다. 정말이지 여기 지구에는 참으로 시각적으로 풍요로운 곳이 많았다...
2017.02.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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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