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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빔밥·진주냉면…눈만 즐겁나 입도 즐겁지
진주성에서 역사와 건축을 돌아보고 산책과 휴식을 즐겼다면 진주 맛기행도 빼놓을 수 없다.이북에 평양냉면이 있다면 이남에선 진주냉면이 예로부터 손꼽혔다. 면을 메밀로 만든다는 점만 같을 뿐, 두 냉면은 판이하다. 평양냉면이 쇠고기 육수와 동치미를 쓰는 반면, 진주냉면은 해산물로만 육수를 만든다. 푸짐한 고명도...
2011.09.15 10:15
2번 국도가 풀어놓은 ‘느림’의 서정
아픈역사 뒤로하고 평화로이 서 있는 진주성지리산을 품은 넉넉한 진양호의 풍광천년의 솔향기 가득 담은 봉명산 다솔사오늘 난 세상을 잠시 여기에 내려놓는다올레길 열풍이 불면서 여기저기 둘레길이 생기고 이름 없던 길들에 이름이 붙었다. 바야흐로 ‘길의 시대’다. 그런가 하면 이름 없는 길, 그냥 지나쳐갔던 길들도...
2011.09.15 10:14
올 가을·겨울 아웃도어…‘익스트림 비비드’를 기억하라
올가을ㆍ겨울 아웃도어 트렌드 키워드는 ‘익스트림(Extreme)’과 ‘비비드(Vivid)’. 매 시즌 더욱 화려한 컬러를 선보이는 아웃도어, 올가을ㆍ겨울엔 그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옐로, 그린, 레드 등 단풍의 컬러를 그대로 담은 과감하고 비비드한 컬러, 여기에 레오파드, 지브라 등 애니멀 프린트를 더...
2011.09.15 10:05
다운재킷 벌써 날다
뜨겁게 불태우지 못한 여름이 아쉬웠는지, 늦더위가 계속되는 9월. 의류업계의 ‘다운재킷’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겨울 살인적인 한파로 다운점퍼, 부츠 등 방한용품의 매출이 부쩍 늘었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려, 브랜드마다 이번 시즌엔 2개월가량 빠르게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저마다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는 것....
2011.09.15 10:04
사이먼 래틀…테미르카노프…사라 장…격정의 그들이 온다
가슴 뭉클하게 하는 피아노 선율,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격정의 오케스트라 앙상블, 손끝의 카리스마로 음을 조율하는 마에스트로. 낙엽이 떨어지고 온몸에 스며드는 찬기운이 감성을 자극할 때, 클래식 음악은 잊고 있던 감성을 확장시켜주는 증폭제가 된다.가을 분위기에 걸맞은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쏟아진다. 세계의 내...
2011.09.15 09:56
일본인은 어떤 ‘지젤’에 반할까?
유니버설발레단(UBCㆍ단장 문훈숙)이 로맨틱 발레의 걸작 ‘지젤(Giselle)’로 일본 투어를 진행 중이다. UBC는 지난 4월 대만을 시작으로 5월 싱가포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밴쿠버에 이어 9월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세계를 누비고 있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솔리스트 서희가 객원으...
2011.09.15 09:55
美유명작가 제니 홀저 "예술만이 꼭 아름답다고요?"
도심 대형건물에 ‘빛으로 시(詩)를 쏘는 작가’ 제니 홀저(Jenny Holzerㆍ61). 세계적인 개념미술가인 그가 한국에 왔다. 한국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을 위해서다. 환상적인 푸른 빛을 내뿜는 LED 조각의 마무리 설치가 한창인 지난 6일,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그를 헤럴드경제가 단독으로 만나봤다. (오는 10월16일까지 서...
2011.09.15 09:41
美개념미술가 제니 홀저 작품,서울에 왔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제니 홀저(61)의 작품이 서울에 왔다.서울 소격동(경복궁 앞) 국제갤러리(회장 이현숙)는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니 홀저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대형 LED 설치작업과 스툴 형상의 대리석 조각, 대형 프린트 등 총 23점이 출품됐다.이 중 LED 설치작품은 벽에 비스듬히 8개의 LED막...
2011.09.15 09:24
19禁 연극 ‘블루룸’…김태우-송선미 캐스팅
대담한 성(性) 표현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블루룸’이 한국에서 초연된다.이 작품은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아주 특별한 2인극 시리즈’ 그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다양한 연령과 신분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성에 관한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이안규 연출의 지휘 아래, 남자역에는 김태우와 여자역에는 송선미가 캐스팅 됐...
2011.09.15 09:20
암 예방하려면…“잘 먹고 마시고 운동하라”
건강ㆍ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암 예방 지침서인 ‘잘 먹고 잘 사는 법’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항암 효과가 있는 식품과 발암 식품 등을 소개하고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특히 이 책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음식에 대한 상식을 의료진이 직접 정리, ...
2011.09.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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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