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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시각] 최저임금 1만원의 함정…‘과속 인상’ 경계해야
내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노동계가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시급 9160원)보다 18.9% 오른 1만890원을 제시했다. 경영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폐업하라는 것과 같다”며 반발했다. 올해 쟁점 중 하나였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가 부결로 결론 난 만큼 최...
2022.06.23 11:34
[팀장시각] 변명하는 바이든, 힘 빠지는 미국
미국 경제가 난리다. 40년 만에 최고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관측이 봇물이다. 세계 경제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걱정에 휩싸였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변명 중이다. ‘침체는 불가피하지 않다’고 애매하게 말한다.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확언하진 못한다. &l...
2022.06.22 11:36
[홍길용의 화식열전] 낯선 고금리 경제, 어떻게 넘을 것인가
외환위기 직후 연 10%를 넘는 은행 예금상품이 수두룩했다. 대출금리는 그보다 더 높으니 돈을 빌려 투자한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열심히 일해 목돈을 만들면 집을 살 수 있는 시대였다. 구제금융을 받는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고금리를 겪었지만 우리 기업과 경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였다. 기업들은 비...
2022.06.22 11:36
증시 패닉에도…정부, 공매도 제한 ‘미적’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이 아무런 증시 안정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쇼크’ 때에는 공매도 한시금지와 증시안정기금 조성 등의 정부 대책이 쏟아졌다. 지난 2년 사이 가계자산에서 주식 투자자산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 금융당국이국민...
2022.06.21 11:39
[헤럴드광장] ICT 전환, 퇴계 이황에게 길을 묻다
한국조폐공사 임직원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완수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위기 의식이 조직 곳곳에 녹아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창립 70년을 맞아 ‘가치를 만들고(Creating Value), 신뢰를 이어준다(Connecting Trust)’는 미션을 바탕으로 ‘초연결 시대 국민 ...
2022.06.21 11:29
[홍길용의 화식열전] 외국인 우리 증시 탈탈 터는데…공매도 제한 없다(?)
2020년 3월 13일 정부는 6개월간의 공매도 금지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창궐로 코스피가 연초대비 19.5% 하락하던 때다. 당시 코스피 종가는 1771.44로 연초대비 시가총액 282조원이 증발한 시점이다. 이후 코스피는 더 하락해 1주일 후 1439까지 추락한다. 증발된 시총은 최대 493조원까지 불어난다. 다른 요인들도 있었겠지...
2022.06.21 10:48
[서경원의 현장에서] ‘민주성’에 대한 ‘민주적’ 협조 필요할 때
대한민국 경제가 기로에 서 있다. 코로나19 당시 무차별적 돈풀기에 나섰던 전 세계 모든 나라는 이제 ‘초(超)인플레이션’이라는 값비싼 청구서를 받아들게 됐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오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서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취약한 나라부터 풍파를 맞는다. 우리나라는 세계 ...
2022.06.20 11:16
[헤럴드포럼] 서울시 높이 규제에 대한 의문
지난달 졸업 후 처음으로 미국 필라델피아를 방문하게 되었다. 다시 찾은 도시는 30년 전 기억 속에 남아 있던, 도심 쇠퇴의 정점에 있었던 우중충한 도시가 아니라 도심엔 고층 건물들, 모교 가로변엔 새로운 건물들이 채워져 전엔 느껴보지 못했던 활력이 넘치는 장소로 변해 있었다. 어떤 과정을 거치던 도시의 발전은 강...
2022.06.20 11:15
[홍길용의 화식열전] 내년 국고채 만기 사상 최대…정부도 이자부담 ‘눈덩이’
글로벌 긴축이 나라 빚 부담도 늘려 재정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유로존에서 화두가 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내년 국고채 만기 물량이 역대 최대다. 새 정부의 감세와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까지 감안하면 상환 보다는 연장·차환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발행이 늘면 시장금...
2022.06.20 10:44
[홍길용의 화식열전] 차입폭탄 커진 가상자산시장, 겨울? 빙하기?
2018~2019년에 이어 가상자산시장에 다시 ‘겨울(Crypto winter)’이 도래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하지만 당시와는 상황이 꽤 다르다. 당시와 달리 지금은 글로벌 경제에서의 비중도 훨씬 커졌다. 차입을 동반한 파생투자 등을 통해 가상자산 생태계를 넘어 전통 금융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다. 긴축으로 ...
2022.06.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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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