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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불씨는 꺼질 수 없는 과제
이익공유제 채택을 둘러싼 동반성장위원회의 파행적 내부 갈등이 도를 넘고 있다. 출범 1주년을 자축하고 성과를 낼 것으로 믿었던 지난 13일의 동반성장위 본회의는 대기업 측 위원 9명 전원 불참 보이콧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파국을 맞았다. 이익공유제는 시장 원리에 반할뿐더러 사회적 합의 도출이 되지 않았는데도 정...
2011.12.15 10:56
외교현안 잇단 돌출, 원칙적 대응을
첨예한 외교 현안이 연말 한꺼번에 불어닥쳐 우리 외교력을 시험하고 있다. 우선 대(對)이란 경제제재 동참 여부를 둘러싸고 한국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고민 중이고, 불법 중국 어선 선장이 우리 해경을 살해했음에도 3000t급 순시선을 이어도 등 우리 해역에 보내 갈등을 부를 조짐이다. 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2011.12.15 10:56
가업상속공제요건 대폭 완화해야
국내 중견기업의 평균 업력은 22.2세로 성숙기에 들어섰다. 향후 ‘가업승계’ 문제가 중견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돌아가신 분이 평생 일군 기술과 경영 노하우가 녹아 있는 가업을 원활하게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상속세제가 마련돼야 한다. 이래야 기업이 상속단계에서 끝나지 않고 일자리 창...
2011.12.15 10:52
<경제광장>가업상속공제요건 대폭 완화해야-박상근
국내 중견기업의 평균 업력은 22.2세로 성숙기에 들어섰다. 향후 ‘가업승계’ 문제가 중견기업의 최대 애로 사항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돌아가신 분이 평생 일군 기술과 경영 노하우가 녹아 있는 가업을 원활하게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상속세제가 마련돼야 한다. 이래야 기업이 상속단계에서 끝나지 않고 일자리 ...
2011.12.15 08:19
미국 상원의원의 선심예산 고발
미국 일부 상원의원들이 끼워넣기 예산을 짜다가 동료의원에게 고발당했다. 서로 감싸고 도는 한국 국회와 아주 대조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소속 클레어 매캐스킬 상원의원(미주리)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의 2012 회계연도 새해 국방예산 심의과정을 6개월간 은밀히 분석, 지역구 끼워넣기 예산을 적발하고 이를 워싱턴포스트...
2011.12.14 10:43
한국 아니, 세계의 철강왕 지다
한국의 세계적 자랑인 포스코를 허허벌판에 세운 청암 박태준 회장이 별세했다. 약간은 어눌한, 그러면서 카랑카랑한 말로 주변 사람들을 제압하던 그의 또랑또랑한 모습을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이제 그와 비슷한 인물을 어디서 볼 수 있을지 요즘 돌아가는 한국 현실이 아득하다.확실히 그는 한국의 자랑이었다. 자화자찬...
2011.12.14 10:43
2012년엔‘빠따’를 짧게 쥐자
“앞으로 저성장ㆍ저금리ㆍ고실업 시대가 올 것이다.”요즘 얘기가 아니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2003년 5월 한 조찬강연에서 한 말이다. 박 전 총재는 이후에도 우리나라가 고성장 시대는 끝났으며 선진국형 저성장 시대로 진입할 것임을 예고해왔다.8년여가 지난 최근 우리 정부는 2012년도 성장률로 3.7%를 제시했다...
2011.12.14 10:42
불법 중국어선의 살인행위에 본때를
인천 옹진 인근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 나포 과정에서 해경 소속 특공대원 이청호 경장이 숨지고 이낙훈 순경이 크게 다쳤다. 3년 전 홍도해역 단속에서 박경조 경사가 둔기에 맞아 바다에 추락, 숨진 데 이은 두 번째 인명참사다. 그런데도 중국 정부는 사과 한마디 없다. 남의 영해에 들어와 불법조업을 하다 이...
2011.12.13 11:04
성장 낮춰잡은 朴장관 소신 통할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3.7%로 낮춰잡았다. 12일 발표한 ‘2012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하향 수정한 3.8%에도 못 미치는 전망치다. 정부가 국책연구기관보다 성장률을 낮게 잡기는 전례가 없는 일로 그만큼 대내외 사정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또 내년은 총선과 ...
2011.12.13 11:03
디테일이 선진화 기준…크리스마스 장식 바꾸자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대형빌딩은 물론 가로수와 교회 등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걸리며 오색 불빛을 흘리고 있다. 전력난에 대한 우려로 예년보다는 조용해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다. 지난해 ‘눈꽃 조명’으로 꾸며진 광화문 가로수길이 올해는 어떻게 꾸며질지 궁금해진다.얼마 전 프랑스를 들를 일이 있었다. 프...
2011.12.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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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덕도 신공항 공사 재유찰’에 속앓이…국토부, 10대 건설사 긴급 소집[부동산360]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와 관련해 ‘10대 건설사’를 일제히 불러모아 사업자 선정 방식에 대한 의견 조회에 나섰다. 공사비만 10조원이 넘는 대형공공사업이 미궁에 빠지자, 업계의 요구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조율하기 위한 수순으로 읽힌다. 4일 국토부·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전날 시공능력평가 10위권에 드는 대형 건설사들을 소집해 각사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선 사업자 선정 방식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국토부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